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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거도 야한거도 끊겻으니 기억에 남는거 썰이나 푸시져
게시물ID : freeboard_1422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짤줍하는사람
추천 : 2
조회수 : 14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2/01 01:58:45
일단 저부터

제가 김치 안먹는 썰임


떄는 초등학교 2학년
1학년떄부터 넘나 친하게 지내던 여사친이 있엇져
어린넘이 뭘안다고 첫사랑이랄까..뭐 그런..
매일 학교가는 버스같이 타고 끝나고 걔집가서 놀고 놀이터서놀고..
2학년말에 생일이 다가오길래
선물 살려고 집안일 엄청 도와주고 5천원 벌어서
90년대 중후반에.. 이쁜 흔들면 메~~소리나는 양인형 샀어여

토요일 점심 생일파티!
갈려는데 엄마가 "야 숙제다했어?  검사받은거 꺼내봐"
안했음

갔다와서 할께여!  

엄마 "안돼  하고가"
나 "하고 가면 늦는단말야 ㅠㅠ"

그러면서 엄마랑 저랑 싸웟어여

나중에 엄마가 엄청 화내면서 쌍욕하시믄서
니 오늘 못갈줄알아 이러면서 방에 가두시고 인형 가져가버리심

목이 쉴정도로 울고나니 저녁
밥먹으라고 엄마가 김치하고 계란하고 밥

당연히  안먹어! 시전  엄마는 먹어 이세꺄!!
2차대전 발발

그러다가 제가 김치 던짐
엄마가 그김치로 저떄림


결국 생일파티도 못가고 김치로 맞고 
인형은 엄마가 버리셧다고 하는데 누구 줫겟지여

그래서 그떄부터 김치를 안먹기 시작했는데
20대 후반인 지금도 김치 안먹어요 ㅋㅋ
엄마가 지금도 김장하면 김치좀 먹어라하는데
저는 아직도 엄마가 그때 김치로 떄리고 내가 집안일도와줘서 산 인형 버려서
안먹는다고 함

김치찌게, 김치전, 김치볶음밥
다 안먹음 ㅋ

평생 안먹을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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