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화가 그냥 단순히 조선족 보모가 아이를 유괴한 내용인 줄 알았는데

나름 복잡하게 사연을 만들고 내용을 꼬아놨네요

열심히 따라가지 않고 중간에 살짝 놓치면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영화를 보고 나니 궁금한게 하나 생겼는데요

영화 후반부에 공효진이 유괴한 엄지원의 딸(다은)을 데리고 여관에 있으면서

아이가 아프니까 119에 전화해서 말하면서 울다가

장면이 바뀌어서 계단 비슷한 곳에 앉아서 아이를 안고 울부짖잖아요

 

이 장면을 보면서 엄지원의 딸마저 죽어서 공효진이 울부짖는다고 생각을 했는데,

영화 맨 마지막 장면에서 엄지원의 딸이 공효진에게서 김희원(형사)한테 전달될 때 살아있는 상태로 나오고

또 병원에서 깨어난 엄지원이 자신의 딸이 아장아장 걸어오는 모습을 보는 장면이 나오면서

살아 있는 걸로 나오는데

 

결국 영화에서는 결국 엄지원의 아이인 다은이가 살았다고 나타내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