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에 나간 인원은 나가지 못한 인원에 비하면 조족지혈 임니다.
나가고 싶어도 생계 때문에 못나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임니다.
저 또한 참가하신분들에게 죄송한 한사람이구요.
지난주 한 아주머니의 말씀이 제게 힘을 주더군요.
"박근혜 하야~ 집회 나가야지요?"
저는 웃었지만 다음날 출근을 생각하니 기운이 빠졋습니다.
미안하고 안쓰럽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해 하시더군요.
하루 근무시간 16시간 휴식 시간과 출퇴근 시간을 포함하면
하루 20시간 정도를 일하시며 월 4백정도 버시는 고소득(?)층인
근로자 분들 저는 힘들어 도저히 용기가 나지않는 집회 참가를
독려하시는분을 보며 그저 죄스런 마음만........
마음은 같이 하지만 같이 행동하지 못하는 우리가 결코 작지않을
것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