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해야하는데 영화만 보고있단...

100엔의 사랑... 외롭고 지루하고 어둡다

외로운건 차차 나아진다

지루한건 보다보면 잊혀진다

어두운건 인생은 원래 좀 어두운거다...

권투영화지만 성장여화다

외롭고 어두운 사람이 세상밖으로 나오는 영화

밀리언달러 베이비 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성난황소처럼 장엄하지도 않다

그저 간결하게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초반엔 지루하다 조금 만 참고 보자 그럼 점점 빠져들어간다

주인공 이치코의 헝클어진머리가 묶이고 잘리고 거울을 보며 다듬어질때 영화는 비로소 마무리가된다.

상처뿐인 주인공과 도망갔다 돌아온 그이와 함께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노래엔 이제 영화는 끝이니 자신은 잊으라한다

재미있다 볼만하다 일본영화에 담담함을 좋아하면 보면 좋아할것이다 

(녹차의맛이나 스왈로테일버터플라이, 러브레터, 피크닉 모 이런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