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연세대 명예 특임교수 인터뷰
"...사드 문제가 처음 등장했을 때 오바마 대통령의 관심사항이 아니었다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이 방한했을 떄도 사드 문제가 전면에 놓이지는 않았다
MD가 필요하지만 한국더러 꼭 참여하라는 건 아니었다 미국과 한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간 호환성을 높이자는 얘기를 주로 했다..."
"...미국 국방부 고위급 관리가 한국에 와서 매우 핵심적인 발언을 했다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잠정적으로 괌에 있는 사드를 우선 가져다 놓고 한국 정부가 획득 능력이 될 떄 3포대를 공식 구매하라는 것이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사드를 전 세계 미국 동맹 국가들의 보편적 무기체계로 삼고자 하는 록히드마틴의 의중을 그대로 보여준 발언이다 미국이 2년 전에 한 얘기는 앞으로 한국더러 3개 포대를 사라는 얘기다. ... 사드 한 포대가 1조 5000억 원에서 2조원인데, 차세대 전투기 사업 예산이 8조 원이다 우리 공군 전체 예산하고 맞먹는데 그걸 어떻게 감당하나"
"사드는 우리가 필요 없다고 하면 그만이다 미국이 함부로 가져다 놓을 수 없다. 그렇다고 한미 동맹이 깨지는 것도 아니다"
출처 | https://storyfunding.daum.net/episode/153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