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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에서 퇴원한지 4일째
게시물ID : gomin_1675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논개.
추천 : 6
조회수 : 62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2/05 23:55:03
잠을자다가 무언가 억눌린듯
숨이 가빠와 힘겹게 눈을떴다
눈을 뜬다는건 항상 힘이겨웠지
눈 위로 무엇인가 흔들흔들 시계추마냥
하염없이 흔들거렸지
꿈인지 무엇인지 하지만 저것이 나구나
바로 다음날 난 일을 마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와 목을 매달았다
쿵하고 내가 떨어졌고 세상이 매달렸다
내 목소린 들리지 않았지만
쿵소리에 경찰이왔다 
엄마도 왔고 난 또다시 목을맨 기분이었지
그렇게 병동에 입원하고 난 다시 나왔다
난 무얼 가지고 나왔는지
아프다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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