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자다가 무언가 억눌린듯 숨이 가빠와 힘겹게 눈을떴다 눈을 뜬다는건 항상 힘이겨웠지 눈 위로 무엇인가 흔들흔들 시계추마냥 하염없이 흔들거렸지 꿈인지 무엇인지 하지만 저것이 나구나 바로 다음날 난 일을 마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와 목을 매달았다 쿵하고 내가 떨어졌고 세상이 매달렸다 내 목소린 들리지 않았지만 쿵소리에 경찰이왔다 엄마도 왔고 난 또다시 목을맨 기분이었지 그렇게 병동에 입원하고 난 다시 나왔다 난 무얼 가지고 나왔는지 아프다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