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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중인 건지 불안하네요...
게시물ID : diet_104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로체
추천 : 0
조회수 : 4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06 14: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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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kg 다이어트하고 1년째 유지중인데
3~4개월 전부터 일주일에 100~200g씩 야금야금 체중이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어느 덧 4kg가 다시 붙었네요...(통통~뚱뚱 -> 마름 -> 현재 적정)
 
근데 저 체중이 올라가기 시작한 게 PT 시작하면서부터이고
인바디 수치는 근육량은 미동도 없고 체지방만 3kg 올라간 걸로 나오긴 하지만!!!!
눈바디 및 사진을 봤을 때는 그 전에 빼빼 마르기만 했던 때랑은 다르게 사진 찍어봤을 때
등이 넓어지고 허리는 들어가고 하체가 탄탄해진 게 보이긴 해서 크게 스트레스 받진 않고
또 옷 사이즈가 작아지거나 한 건 아니라서 괜찮아 괜찮아 하고는 있어요.
PT 선생님도 탄탄하게 들어차고 있는 거니까 신경쓰지 말라고는 하시는데...
 
1년째 꾸준히 쓰고 있는 식단일지를 들여다보면 1년 내내 식습관은 크게 변하질 않았는데...
운동량도 움직이는 것도 거의 변화가 없는데...
 
어디까지 올라가려는 건지 점점 불안해지네요 ㅠㅠ
지방이 붙으면 얼굴이랑 가슴부터 붙는 스타일이라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살쪘다고 하는 걸 수십 번씩 듣는 것도 은근 스트레스고...
 
여기서 먹는 것을 더 줄일 수는 없고(하루 1300~1500 섭취) 근손실 때문에 줄이고 싶지도 않고...
하루에 만오천보 이상 움직이는 직업인데다 주 5일씩 1시간 이상 운동은 하고 있어서...
 
사실 예전에는 조금이라도 체중계 숫자가 올라가면 약간의 강박? 때문에
어떤 날 조금만 더 먹어도 다음날 다다음날 미친듯이 운동하고 4시간씩 움직이고 그랬는데
 
이게 강박증이 나은 건지 멘탈이 해이해진 건지
계속 불안하긴 한데 엄청 절박한 기분은 예전처럼 안 든다고 하면 맞는 표현일까요.
'또 늘었네 에휴 어떡하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이런 느낌이고 더 이상 먹는 것을 줄일 수도 운동량을 늘릴 수도 없을 거 같은 스스로의 한계에 부딪힌 기분이에요 ㅠㅠ
 
그냥 어느 정도의 리바운드인 거면 좋겠는데 이러다 원래대로 돌아가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ㅠㅠ
일단 멘탈이 해이해진 것일까봐 어제부터 추가로 다른 종목 운동을 또 등록하긴 했어욬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제발 멈췄으면 좋겠어요 더이상 몸무게에 신경쓰기 싫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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