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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보다 강해지기 위한 필수 조건
게시물ID : sisa_8093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아제
추천 : 8
조회수 : 12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06 22:16:07


총: 으하하하하... 그럼 삼성은 왜 또 관두신겁니까? 간단하게 정리하면.

김: 내가 있을 곳이 아니었던 거죠. 중간에도 사실은 우여곡절이 많아서 여러 번 그만 뒀어요.

뭐 하기 싫지만은 계약 변호사를 할 수밖에 없는가 보다 해서 서초동에 계약을 한 적이 있어요. 

들어간 지 얼마 안 되어 가지고. 출근을 며칠씩 안하기도 하고. 몇 번은 그만 뒀어요. 

근데 그쪽에서도 내가 빨리 그만 두는 게 부담스러웠을 거고 뭐 여러 가지 사유로 계속 말렸는데...

총: 삼성입장에선 첫 번째 검사 영입 케이스 인데 더군다나...


김: 예. 그런 게 작용했죠. 그래서 자기들도 자신들이 어떻게 해야될 지도 좀 어려워 했던 게 있었던 거 같고. 

시행착오라고 생각하고 서로 노력을 해야 된다 그런 식의 입장이었던 거 같고. 

실제 그런 식의 배려를 많이 했어요. 인사 문제랄지 내가 그만둘 때도 회사를 골라라. 

부사장 진급을 지금 하던지, 연말에 하던지 시기도 내가 결정해라. 

부부가 한 2년짜리 해외여행도 가라. 이런 식의 온갖 좋은 제의를 해도 제가 참 못된 것이

아 그거는 애완견의 삶이지, 인간의 삶은 아니지 않냐. 그렇게 간단한 결론이 나더라구요.


애완견의 삶이지, 인간의 삶은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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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엑스파일 직접 들어 보셨어요?

총: 녹취 풀어논 거는..

김: 아니 직접 들어봐야 싱싱한데. 생생해요 그거~

총: 으흐하하하하.

김: 그거 들어 보셔야 되는데..

총: 그걸 보고나서는 아, 얘네들은 종범이 아니고 주범이구나. 

근데 삼성을 생각한다는 보고나서는 아, 주범 수준이 아니라 수괴구나.

김: 예를 들자면 이건희는 사장회의 같은 데서, 저도 참석을 해봤으니까 알죠, 

대통령쯤 되는 사람이 째쨰하게 말야, 이런 식으로 말을 해요.

총: 자기가 대통령보다 한참 위에 있는 거네요.

김: 맞아요. 그리고 그걸 다들 공감하고 있어요.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은. 

황제를 모시고 어전회의 하고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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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아니 회사가 무슨 종교집단도 아니고.

김: 아니에요, 종교집단이에요.

총: 종교집단이다, 겪어 본 바로는?

김: 예. 사이비 종교에선 교주가 없으면 신도들은 자기 인생도 없는 걸로 생각하잖아요.

총: 에이 삼성 정도에 들어간 사람들이...

김: 다는 아니지만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일 수밖에 없죠.

총: 그런 사람들이 결국 진급을 할 수밖에 없다..

김: 그렇죠. 그런 사람들만 남죠. 그래서 의외로 명문고, 

명문대 나온 잘난 사람들은 많이 안 남아요.

총: 오히려..

김: 예. 사장단 중에 경기고 출신이 한 두어명 밖에 없어요. 

서울대 뭐 이런 곳은 비율이 아주 낮아요. 나름대로 자존심 있다, 

잘났다 하는 사람들은 못살아 남는 거에요.

총: 어느 순간부터는 스스로 못 견디는 거군요.

김: 예. 못 견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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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이건희는 알겠어요. 이재용은 어떤 사람입니까.

김: 스몰 이건희죠. DNA가 딴 데서 옵니까. 똑같아요.

총: 사고방식이 똑같다?

김: 똑같아요. 판박이죠. 군대 안 간 거까지 똑같잖아요.

총: 으흐하하하하

김: 그 타고난 부라는 건 인간을 제대로 인간으로 대하는 걸 힘들 게 해요.

총: 부의 개념이 없겠군요.

김: 부의 크기가 권력의 크기라는 걸 알죠.

총: 제 말은 일반적인 돈의 개념은 없겠다...

김: 없죠.

총: 그럼 일반인들이 어떤 걱정과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김: 모르죠. 그게 문제죠. 전혀 모르죠. 그런데 돈으로 사람을 부릴 수 있다는 걸 알죠. 

정치가 어쩌네 뭐네 해봐야 몇 푼 주면 꼼짝 못한다는 걸 알죠. 돈의 위력을 알죠.

총: 돈만으로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김: 예. 그렇죠. 돈으로 다 돼요. 그러니까 돈으로 안 되는 일이 생기면 답답해해요. 

이 사람들이. 굉장히 답답해하죠. 그러니까 돈에만 강해져 버리면 되요. 그럼 걔들 아무 것도 아녜요.

총: 삼성 이기는 길은 하나네요. 돈에 강해지는 거.

김: 예. 기본적인 먹고 사는 거 해결되면 무리한 욕심 안 부리고 돈에 강해지면 되는 거예요. 

제가 검사되기 전날 목민심서를 읽었는데. 안 읽었어야 되는 걸 읽은 거라.(웃음) 거기에 이런 말이 나와요. 

청렴하면 저절로 위엄이 생긴다. 그리고 쓸데없이 관가에 출입하는 놈들 조심해라. 뭐 그런 말도 나오고. 

그걸 난 머릿속에 담고 있었어요. 근데 우리 공직자들, 금융감독원이든 재경부든 검찰이든 어디든. 

아니 주는 봉급만으로 폼나게 살아 버리면 얼마나 무서운 집단이에요. 근데 그걸 포기하잖아요.

총: 조금 더 이재용을 이해할 만한 일화는 없습니까.

김: 제가 물어본 적이 있어요. 룸싸롱 가봤냐. 가봤대요. 백화점 상품권은 써본 적이 없더라구요. 

몰라요 그게 뭔지. 일부러 줘서 백화점 상품권을 써 보게 해 봤고. 전철도 타 봐라. 

예를 들면 사장단 자녀들이 결혼하는데 축의금을 얼마를 낼지 몰라요. 돈에 대한 개념이 없어요. 

뭐 그런 건 어려울 수는 있어요. 돈에 대한 개념이 일반인들하고 다르니까. 

예를 들자면 둘째 딸이 백만 원도 안 되는 옷을 누가 입느냐고 하거든요. 근데 어떨 때 보면 되게 짜요 

그래서 옆에서 사소한 것까지 가르쳐 줘야 되죠. 가장 큰 문제는 공동체에 대한 의무랄지, 

같이 살아가야 되는 사람들에 관한 연민이랄까, 법은 지켜야 하는 거란 생각이랄까, 

그런 의식이 전혀 없다는 게 문제죠. 세금은 왜 내야 하는지 그런 걸 몰라요. 

뭐 군대를 어떻게 빠졌는지 모르지만 저랑 골프 몇 번 쳤는데 골프 잘 치거든요. 

그런데 허리디스크로 군대 빠졌는다는 게 이해가 안 되죠. 빠질 수 있더라도 갔다왔어야 하는 건데.

총: 그런 의식 자체가 없는 데 뭘..

김: 그럼 떳떳하잖아요.

총: 기본적으로 내가 남들한테 떳떳하다는 걸 입증해 보여야 할 이유를 못 느끼는 거죠.

 불편하면 돈으로 다 사면 되니까.

김: 그렇죠.

총: 이 사람들은 무서운 게 없겠네요.

김: 굉장히 무서워하는 게 있어요.

총: 뭐죠?

김: 형벌. 처벌을 굉장히 두려워해요. 진짜로 덜덜 떨어요. 그런 위치에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총: 뭐 고생 해본 적도 없고 모욕 받아본 적도 없으니까.

김: 그래서 사돈이 구속될 때랄지 이럴 때, 조카가 구속 됐을 때 그럴 때 뭐 형무소도 좀 섭외를 해라,

관리를 해라...(웃음)

총: 형무소를 섭외해라. 정말 웃긴다.

김: 참 황당한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총: 골 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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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그럼 재판장에서 아들 이야기하면서 울고 그런 것 역시 그런 공포심이 바닥에 깔린 거겠군요.

김: 그런 거죠 예. 최후의 복귀랍시고 일선 회장 복귀한 것도 아직 애들을 못 믿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총: 어떤 위기감

김: 저 놈이 아직 경험도 없어가지고 뭔 일을 당하면 어쩌나. 

내가 좀 더 확실히 챙겨가지고 단단하게 좀 해놔야 되겠다..

총: 지금까지 법적으로는 삼성을 옭아맸던..

김: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자기들끼리는 생각하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안 봐요. 

냄새나는 거를 보자기로 덮어놨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거든요. 나쁜 짓을 하던게 하루아침에 

그 버릇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계속 그 짓을 하고 있죠. 범죄는 계속 되고 있는 거잖아요. 

계속 되는 범죄는 언젠가 다시 문제가 되는 계기만 있으면 반드시 문제가 되는 거죠. 

결국 삼성 문제 해결은 시민의식이라고 저는 보는 거죠.

지금은 우리 국민들이 마취상태에 있는 부분이 있잖아요. 삼성이 국민 먹어 살린다고. 
언제 먹여 살렸어요? 세금을 다 내는 것도 아니고. 비자금으로 꿍쳐 놓은 돈만 다 꺼내놔도 
대한민국 등록금이 해결 되요. 엄청난 돈이에요. 그리고 삼성이 이건희 꺼다. 그 환상도 알쟎아요. 
% 전후 지분이라는 거. 분 1%, 0.1%도 없는 데도 많아요. 그런데도 그 이상한 권력 체계를 묵인해 주는 거, 
용인해 주는 거. 이게 해결되지 않으면 한국사회가 불행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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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특수부 검사 출신이었기에
노무현과 검사들이 왜 그렇게 악연이었는지를 설명해 주는 부분......

총: 근데 노무현한테는 왜 그렇게 빡빡하게 굴었죠? 검사들이? 검사와의 대화도 그랬고.

김: 휴우.... 그건 검찰의 시각에서 보자면 이런 거예요.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이고 검사 임명권자예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검사들을 모아놓고 맞짱을 뜨냐..

총: 그런 의식이 있었다..

김: 예에. 그래서 검찰 쪽에서는 당신도 청탁 했지 않느냐고 대든 것이고, 거기에 대해 자기가 궁지에 몰리니까 

논리적으로 답도 못하고 막가자는 거냐고 얼버무렸다고 하는 인식. 그래서 그 대화 이후 검찰은 검찰대로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을 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또 운동하던 시절 검사 앞에 무릎 꿇고 반성문 써봤던 

사람이니까 그런 감정도 좀 남아 있었던 것 같고..

총: 아무리 그래도 자신들의 임명권자인 대통령이란 말이죠. 예를 들어서 이명박하고 대화를 했다고 쳐 보면...

김: 검찰의 시각에서는 모욕을 당했어요, 그 당시에. 왜냐면 강금실을 법무부장관으로 보낸 순간.

총: 그건 왜 그렇죠. 왜 강금실을 보낸 것에 모욕당했다고 느낀 거죠?

김: 강금실이란 분은 그때 검찰의 과장급 정도였어요. 검사장도 안 되었고. 법무부 과장급 정도였고 

그런 사람들이 동기였어요. 게다가 검찰 쪽 경험이 없는 사람이고. 또 거기다가 여성이잖아요. 

그러니까 검찰 내부에서는 무슨 딸내미네 뭐네 오만 소리가 다 있었고. 장관으로 온 사람한테. 

상사인데 인사를 안 했잖아요. 경례를 안 했어요. 장관 임명을 하고 할 때도 전부 정식으로 경례를 안 했어요.

총: 그러니까 검찰 입장에선 자신들만의 권위와 전통을 대통령이 인정해 주지 않는다..

김: 예. 그렇죠. 그런 모욕감 같은 게 집단적으로 작용을 했을 거예요. 노무현대통령은 개혁을 위해서 

그랬을 거지만. 뭐 실제로 모욕을 줄려고 그랬던 건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그 분이 국무의원들 선임한 걸 보면 

양복 안 입는 사람을 국무의원으로 선임한달지. 뭐 이창동씨나 그런 분들. 넥타이를 매 본적이 없는 사람들. 

국무의원 구성이 희화화된 거 아니냐 하는 의식이 있었고. 그리고 되자마자 검찰에서 보고하는 

청와대 팩스선을 끊어버렸잖아요. 진짜로 보고채널을 끊어버렸어요.

총: 진짜로.

김: 예.

총: 그건 권력자로서 대단한 결정 아닙니까?

김: 대단한 거지만 바보죠.

총: 바보...

김: 바보죠. 니들 신세 안 지고 정치하겠다. 대단한 거예요. 심지어는 국정원까지요. 

근데 국정원이 왜 존재합니까.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그 큰 국가기관을 신세 안 지겠다니 

이건 뭐 폐지해야죠.

총: 그 외에도 노무현이 만만했던 걸까요. 검찰들 입장에선?

김: 그런 면도 있죠. 옛날에 내 앞에서 반성문 썼던 놈이라 하는 식의. 

보호감찰 대상이었을 시절에 아마 한 달에 한 번씩은 와서 반성문 썼을 거예요.

총: 노무현 수사 할 때도 보면 노무현에게 아주 가혹하게 대하잖아요.

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많이 부족했죠. 부족 정도가 아니라 비열한 수사였죠. 

저도 전직대통령 수사 했어요. 저야 뭐 1조쯤 해먹은 사람을 하니까. 명분이라도 있죠. 

근데 이건 뭐 시계를 뭐 받았네, 안 받았네 참 치사하더라구요.

총: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검찰 입장에서 보자면 강금실을 보내 자기들 자존심 상하게 했고 

그리고 나서 자기들과의 보고라인을 끊음으로 해서 검찰을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존재로 전락시켰다는 

생각을 갖게 됐고. 그리고 또 만만했던 것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야, 이제 너 잘 걸렸다 이런 것도 있었겠네요.

 이번에 확실하게 조져줄 게 이런 것도 있었겠군요.

김: 그렇죠. 당연히 작용했죠. 계속 공수처니 하면서 검사를 수사하는 조직을 만들려고도 했었잖아요. 

그런 것도 작용을 했죠.

총: 복수심도 작용을 한 거네요. 신났겠습니다, 검찰에서는.

김: 그렇죠. 그런 면도 있죠. 근데 자살이라는 방법을 택했잖아요. 뇌물죄에는 사형이 없어요. 

무기징역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그 양반이 자살이라는 방법을 택한 거는, 자포자기라고 저는 생각 안 해요. 

마지막으로 승부 걸어 버린 거다. 그걸로 검찰수사의 정당성을 없애 버렸잖아요.

총: 그럼 검찰이 박연차 수사를 한 것은 처음부터 당연히 노무현을 타겟으로 한 거다...

김: 저는 그렇게 봐요. 수사는 절대 무차별 난사를 하면 안 돼요. 표적이 있어야 하는 거예요. 

저는 그렇게 표현해요. 국궁이다. 양궁은 딱 표적을 보고 쏘잖아요. 그런데 수사는 국궁이어서 

어느 쪽을 보고 쏜다고 쐈는데 산등성이를 넘어서 어디 가서 맞을 지는 사실 몰라요. 

이놈이 먹은 줄 알았는데 돈 따라 가다보니 저놈이 먹었더라. 이런 게 있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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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변호사가 제시하는 '깨끗한 검찰 만들기' 방법



총: 오늘은 여기서 일단 마무리해야겠네요. 시간 관계상. 마지막으로 검찰 문제는 과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검찰 조직 특성상 내부적으로 문제를 느껴도...

김: 개인이 느끼는 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제가 보기에는.

총: 그러니까 검찰이 자발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말이죠?

김: 불가능해요. 삼성이고 검찰이고 내부적인 정화기능이 안 돼요. 그거는 절대 안 되요. 

최근 검찰 사태도 몇 명 좀 문제 되면 그들만 자르는 거죠. 그리고 넘어가요. 

나머지는 그대로 누리던 이익을 향유하고 갈 거예요. 이걸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부패에 대한 확고한 문제의식을 가진 정치집단이 정권이 잡거나 아니면 전체적인 시민의식이 향상되거나. 

대통령의 검찰 인사권을 빼앗고, 검찰정장 검사장을 주민 직선제로 바꿔버리고.

총: 미국에서 그렇게 하죠?

김: 예. 여러 나라에서 그렇게 해요. 그렇게 하면 최소한 국민들 눈치를 볼 거 아니에요. 

임명권자가 국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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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정 조사에서 삼성이 나온 것을 보고 최근 특검 얘기도 있었고 해서

이 분이 다시 떠올랐었습니다.



이너뷰 전부를 읽기 원하시면 아래 링크를 이용하세요.



http://www.ddanzi.com/index.php?mid=ddanziNews&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A%B9%80%EC%9A%A9%EC%B2%A0&document_srl=726329


http://www.ddanzi.com/index.php?mid=ddanziNews&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A%B9%80%EC%9A%A9%EC%B2%A0&document_srl=726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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