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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슴쓰리지만 어려운사람 도왔다생각하고 왔네요
게시물ID : car_901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보성
추천 : 25
조회수 : 1273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6/12/08 11:49:08
좁은 길목이긴했지만 신호를 기다리고있었어요 
때마침 옆으로 수레를 끌고지나가는 사람이있더군요
뭔가 쌔했어요.. 이좁은길목에서 수레로 내차옆을지나가길래 두근두근  하고있었죠..
다지나갔구나할때 뒷범퍼를 딱! 긁고가시네요 ㅜㅜ 
아이고망했다생각하고 뒷범퍼를보고 .. 그분은 박스를 생계로 하시는분같았는데 조금 아프신분? 같았어요 저에게와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안절부절못하고 있으시네요.
 에휴 뭐 범퍼야 이렇게타는거니 하고 가슴은쓰리지만 그냥가셔도 된다하고 보냈어요 그때 그분이 고개를 더욱숙이며 고맙습니다 하시는데 그냥 미소가지어지네요  가시는 뒷모습에 조심히가셔요! 라고 해주니 다시 고개를 숙여주시네요 
이럴땐 이런생각도 들더군요 돈보다는 따뜻한사과가 오히려 더 값진것 이지않나 저분은 얼마나놀랬을까 하고요 
아 내범퍼 ㅜㅜ 호호불어줘야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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