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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궁금합니다. 혹시 이거 쓰시는 분 있나요?
게시물ID : beauty_91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콜릿핑거즈
추천 : 1
조회수 : 56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2/09 21: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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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미자 꼬마였던 저는 면세점에 갔다가 인생 최초의 뷰티 영업을 당하게 됩니다. 

베네피트의 예쁜 매장 인테리어에 끌려서 두리번 거리던 제게 이게 바로 한창 유행하던 패밀리가 떴다라는 프로그램에 이효리씨가 바르고 나오신다는 팩트라며!
스폰지를 들고 저를 거울 앞에 앉히신 분홍 앞치마의 점원님...   
숙련된 그분의 손길이 마치 초소형 전동 안마기처럼 제 얼굴을 도도도도도도도 스치고 지나가자
질풍노도의 시기가 남기고 간 콧등 위 동굴만한 블랙헤드와 울긋불긋함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광택이 도는 걸 볼 수 있었죠.

a0081871_4d06ea4db5275.jpg
와 지금 보니까 디자인 진짜 레트로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베네피트 썸카인다고져스에요ㅋㅋㅋㅋㅋ

그때 전 화알못이었지만 아마 코덕계에서는 센세이셔널 했을 거 같네여ㅎㅎㅎㅎ 
몇통씩 비워대던 중 친구 어머니가 선물로 주신 아이오페 에어쿠션이 신세계를 열어버리는 바람에 저와 이별했죠 ㅠ ㅠ 
(지금이야 쿠션이 흔하고 종류가 너무 많아 고르는 게 어려울 지경이지만 제일 처음 나왔을 때 친구들하고 눈이 쟁반만해져서 신기해했던 기억이ㅎㅎ)

근데 요새 다시 밤타입 베이스 제품들 잘 나가잖아요?
대표적으로 제 사랑 견미리쿠션... 또 루나나 입큰? 소형 브랜드들에서 많이 나오는 거 같고

얼마전에 매장에서 이거 본 거 같은데 단종 아니죠?
혹시 아직도 모든 쿠션들을 제치고 이거 쓰시는 분 있는지 궁금하네여 ㅎㅎㅎㅎㅎ  심심한데 사서 써보고 싶기도 하고... 

진짜 화장 1도 모르던 애기 시절 아무거나 사던 때도 있었는데ㅋㅋㅋㅋ뷰러질 못해서 맨날 눈물바다 되고 (찝어서) 결국 그냥 마스카라 바르면
쳐진 눈썹이라 팬더되고 그랬었는데! ㅋㅋㅋㅋ와중에 속눈썹은 긴 편이라 위아래가 붙어버린 적도 있습니다 겨울날에 마스카라가 굳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랬던 제가  
어느덧 2n살이 되어서 화장품 추억팔이도 해보고 세월무상...
연말이라 이런건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뷰게 여러분들도 이런 기억 다 있으실거에여... ? 

출처 나의 추억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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