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때문에 잠시 회사에 가 있는 동안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늦게 오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도 일찍 온 것 같군요.
그럼 경건한 마음으로 개봉합니다.

매번 받을 때마다 느끼지만 포스터랑 같이 오는 상품은 종이 도끼 같습니다.

그래24의 이런 꼼꼼한 뽁뽁이는 볼 때마다 신뢰가 느껴집니다. 책 한권을 시켜도 상자 안에서 움직임이 없도록 싸주는 그래24의 서비스는 덕질하는 사람으로서 참 믿음직하죠.

깔끔하면서도 귀여운 패턴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막 복잡한 것보다는 가급적이면 여백이 많고 심플한 것을 좋아합니다.

이제부터는 장갑을 끼고 작업을... 빵떡이 표정이 미묘하게 새초롬하더군요.

달력 뒷편에는 요런 스티커가 동봉 되어있구요.

첨부된 종이 뒷면엔 사인이 있습니다. 지수의 사인이 바뀌었군요.

전면에는 단체사진과 주요 국가의 휴일이 적혀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미국, 대만의 휴일이군요. 해외진출을 염두에 둔 걸까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안된다 엽개야...)

달력 내부 사진은 전부 이쁘지만 요사진만 특별히.. ㅋㅋ

다이어리라고 적힌 걸 봐서는 내부 속지 같은데... 이걸 넣을 많안 공간이 없던.... 그냥 봉인해두기로 합니다.
Making DVD와 다이어리 입니다. DVD는 따로 떠놓고, 다이어리는 한번 검사 후 다시 봉인합니다.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것 같은데... 음.. 뭐랄까. 개인적으로는 구성이 좀 더 알찼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사실 달력 외에는 그냥저냥의 느낌이..
새로 찍은 사진들로 포카 세트라도 만들어서 넣어놨다면 어땠을까요.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죠.
뭐... 이런 거야 전 모으는데에 의미를 두기 때문에... 확인만 하고 고이 모셔뒀습니다.
다른 분들도 언능 받을 수 있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