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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라더 산타
게시물ID : baby_174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람쥐또비
추천 : 13
조회수 : 44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12/11 22:54:20
8세 남자아이에요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할아버지는 날아다니니까 
산타할아버지께 쓴 편지를 밖에서 잘보실 수있게 
베란다 바깥쪽으로 붙여두고
깜깜하해서 안보일까봐 트리불도 켜두고 
잠못들며 설레여했는데..

친구들이 산타할아버지는 없다고 했나봐요
아이가 "아닌데? 나는 선물도 받았는데?" 했더니 
엄마아빠가 주는건데 그것도 모르냐고했대요

 진지한 얼굴로 혹시 진짜 안계신거냐고 묻더라구요
아이 동심을 지켜주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친구들한테 바보취급 받을까봐 얘기해줬어요

"그럼 그동안 내가 실망할까봐 얘기안한거에요?"하더니
곧  "아.. 다행이다.  항상 산타할아버지가 나를 보고있어서 감시 당하는 기분이었는데.. 감시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마음이 편해졌어요. 일곱살때도 울었는데 선물을줘서 산타할아버지가 못봐서 그런줄 알았는데 다행이다. 여덟살에도 좀 운것같은데... 이제는 마음껏 울어도 되겠다."
라며 좋아하네요ㅋㅋㅋ

잘모를때가 귀여운건데
이렇게 자꾸 커가니 뭔가 아쉽네요
내년에는 또 어떻게 달라지려나..
조금 천천히크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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