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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판도라 보고 왔습니다.
게시물ID : movie_635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크팜
추천 : 4
조회수 : 56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2/12 00:23:20
다시한번 스포주의!


스포주의!!!!!!!!!!!!!!!!!!!!!!!!!!!!!!!!!!!!!!!!!!!!!!!!!!!!!!!!!!!!!!!

일단 영화에 많은것을 담아내려고 한 듯한 감독의 고민이 느껴졌습니다.
비록 마지막에 우리나라 영화의 특유의 신파가 나와서 질릴 수도 있었겠지만 왠지 세월호가 떠올라 
참고 참았지만 눈물이 나는건 어쩔수 없었네요. 제가 신파에 약한것도 있었겠지만요..
저는 중반부터는 세월호를 대입하여 봤습니다.

원전에 대한 경각심은 학교다니면서 관련과에서 공부한것 때문에 충분히 알고 있어서 초반 도입부는 심각하게 봤습니다.

원전에 대한 우리들의 안일한 생각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고 원전 설치 인근 주민들의 일상도 잘 담아 냈다고 생각되네요.
초반에 현실과는 상관없다고 나와있지만 누가봐도 고리 원자력 발전소를 겨냥해 말하고 있습니다.
콕찝어 40년이 되었다고 말하지요.

무엇보다 세월호 유족을 대입한다면 '그만좀 하지', '그까짓게 뭐가 대수라고' 라는 인식에 대해선 그런 생각을 가진 인물의 짤막한 최후로서 
우리 모두에게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다 라는 경각심을 주는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조용하지만 한때 한수원 비리 관련해서도 기사가 많이 터져나왔었는데 
그것을 겨냥한 듯한 씬도 몇 장면 있어서 인상깊었습니다.

영화 중반부 무능한 대통령은 지금의 닭년을 말하는것 같았고
계속 해서 감추려는 사람들과 폐로를 막으려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기득권을 투영했습니다.

대통령 각성후에는 한나라의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저렇게 해야지라고 생각되네요.

억지 생각일수도 있지만 김남길의 마지막의 물이 차오르고 폭파 장면씬에서 
김남길의 "내가 왜 죽어야되 난 죽고 싶지 않아" 라는 대사에서 세월호 아이들이 겹쳐 보여서 이 부분은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거의 마지막 씬에서 대통령의 그 친구는 어떻게 됬습니까 라는 물음에
정진영의 그 친구는 강재혁입니다 라는 대답에서도 아이들이 떠오르더라구요.

마지막 합동분양소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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