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로 멀 받고싶냐는 와이프의 질문에 고민이 빠지던중..
마침 TV에서 나오는 포켓몬 광고... '저것이다...
나 놈 : 닌텐도 3DS가 좋을거같아 (엄격)
왚 : 응..? 집에있는 닌텐도는..? (그냥 NDS)
나 놈 : 포켓몬 해야되 (근엄)
왚 : 응..? (당황)
나 놈 : 기왕이면 문 버전으로.. (진지)
왚 : 문은 뭐죠..? (포알못)
나 놈 : ...그리고 리듬천국까지 얹어서... (세상진지)
왚 : ....결혼하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포켓몬을 하려고하다니..
나 놈 : 밖에선 일코 하고있지만 덕부부끼리는 취향을 존중 해야한다고 봅니다 :(
왚 : .... 인정
여차저차... 썬문 입문..!
닌텐도로 펄기아... 즐겨했었는데.. 개체니... 교배니.. 열심히 정보 긁어모으면서 했는데..
썬문으로 다시 시작하려니.. 기억이 가물가물....
스타팅을 와이프에게 맡겼더니.. 고양이를 좋아하는 와이프는 역시 냐오불을 선택했고 ..
이름은 "냥아치"로 지어주었습니다 ..
(최종진화보니까.. 어우.. 잘못하면 트레이너 명치가 오목하게 되겠더라구)
이름까지 지어주고.. 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그때..
어렴풋이 스쳐지나가는 생각... "성격"
포알못인 와이프는 모르겠지만.. 나름 펄기아에서 정보를 모은 전 알고있었죠..
이녀석.. 최종이 불+악 으로 알고있는데.. 공격은 물공 타입이겠지.. 그렇타면..
"고집" 을 뽑아야한다.. 재시작을 하려하는 내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와이프를 설명시킨 뒤..
카푸꼬꼬꼭..? 호우호우 비주얼을 가진 녀석과 만남을 1시간가량 재탕 하고나서..
"고집" 냐오불을 뽑는데 성공..!
성격이고 뭐고 드디어 스토리 진행한다는 생각에 눙물이..으흐어어커엉...
여튼.. 스토리 시작도 오래걸린 썬문..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
스토리 진행과 실전준비도 기대되네요.. 앞으로 어떤 노가다가 기다릴까...
궁금한게 많으니 많은 관심 주시기 바랍니당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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