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을 보면 알다시피 미국에서 외노자 노릇 중.
식사 시간이 따로 정해져있지 않고
어디 나가 먹을 데는 당연히 없고 (차도 없고 ...ㅠㅠ)
방도 내 방 따로 있고
식사 시간은 각자 시간에 맞을 때 먹는 게 보편적이라
늘 샌드위치 싸서 내 속 편한 시간에 내 자리에서 먹는게 편한데
도대체 왜 ... 왜!!!!
밥 먹는 거 뻔히 알면서 일 시키는 걸까.
아니, 일 시키면 그래 뭐 바쁘면 그랄 수 있지. ...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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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워드 뭐에요?? 아이디가 뭐에요?? 아니라는데요 ?? 뭐에요?? 바꿨어요 ??
.. 를 꼭 '식사 중에 미안한데' 한 마디도 안 붙이고 할 만큼 급한걸까.
내가 메모까지 전에 써다 줬구만.
것도 음식 씹고 있는 얼굴 빤히 쳐다보면서. 토시 하나 다르지 않게. 딱. 어? 응???
아침도 못 먹고 댕기는데 안 불쌍한가 ...
밥 좀 먹자 ....
이게 한 두번 아니고 매 번 항상 언제나 늘 이런 식이니까
그냥 되게 매너가 없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함정은,
2세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랐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으로 방문하는 니 미국 친구들과 동료들은 private area도 민망할 정도로 잘 지켜주고
sorry but 도 잘하고 thanks도 잘 하는데
당신은 왜 그러십니까 ...........
밥 좀 먹읍시다 .
내가 하루 중에 유일하게 영양소 다 챙겨서 집어 넣어오는 샌드위치 하나 먹는 십 분,
기달려달라는 소린 안하니까
'식사 중에 미안해요' 못하겠으면
'식사중이세요?'라도 하라고 ... 좀 ...
...
이라고 밥 먹을 땐 개도 안건드린다던데 건드려져서 속상한 한풀이 ...ㅠㅠ
대답하느라 막 쑤셔 넣었더니
체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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