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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벽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게시물ID : sisa_8169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게은둔자
추천 : 4
조회수 : 3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14 01:52:55
밤바람이 어제보다 매섭군요
불편한 오늘의 하루도 지났습니다
힘든 일과를 마치고 간단히 저녁을 먹고
책을 읽을까 뉴스를 볼까 하다가 오유를 했습니다
그러다 지친 눈꺼플을 뒤로 하고 뉴스를 봤는데
한숨이 나오더군요 아직도 권력의 끈을 잡고 싶어하는
그들의 집념 언론의 편향된 시각에 길들여져 있는
무지한 시민들의 발악 그리고 마지막 이 시간에도
아직도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살찐 돼지들의 몸부림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희망을 보게 된건
촛불집회? 박근혜탄핵 가결? 최순실게이트 보도?
물론 이것도 일종의 결실이지만 우리에게 희망적인건
드디어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과 참여가 예전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정말 어린 학생들 조차도 탄핵이 뭔지 알고
하야를 압니다.일부 쓰레기 언론 종편이라 하는것들이
인터뷰를 하는걸 보면 학생들은 탄핵이유도 모른채
분위기에  휩쓸려 그저 탄핵이 축제인듯 뛰쳐나왔다고
보도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다 인양 보도를 해버리는걸
보고 느낀것이 첫째로 그걸 알게끔 제대로 보도를 못한
종편포함 현재의 언론들의 업보인데 그것을 특종인 마냥
보도를 하더군요 엄청 부끄러운 일입니다 늘 언론이 
권력에 조아리고 숙이며 꼬리를 흔드니 이 나라의 제대로 된
보도가 있었겠으며 아이들과 국민들이 현 시국을 파악하는데
수년이나 걸렸습니다 이제야 재조명 되는 세월호만 봐도
당시의 언론 수준은 그야 말로 권력의 거미줄에 치렁거리는
파리새끼 수준이었죠 지금도 특정 언론을 제외한 대다수의
언론은 그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이 망할 교육제도 때문에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순수 sns나
인터넷 찌라시뉴스만 보고 탄핵이유를 설명하는게 
오유인이 커플 되는것 만큼 더 큰 기적이 아닐까요?
 
두번째 느낀게 정치참여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연령층 사회층 성별층의 변화에 대한 그들의 두려움은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이죠 이전엔 노년층의 정치
포커스는 핵 한방으로 잠재웠고 중장년층은
실업율 혹은 여야의 흙탕물타기 이놈이나 저놈이나 프레임
이죠 나머지 연령별에선 연예인 찌라시 루머 혹은
디스패치기사로 도배해버리면 무마되는 수준이었죠
하지만 사안을 떠나 지금 우리 국민은 트럼프당선에도
북핵도발에도 흙탕물타기에도 연예인찌라시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저 정치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도
최순실이 누군지는 압니다 저는 이것이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지 모릅니다 다른게 희망이 아니라 내 주위사람들이
최순실을 얘기하고 정유라를 입에서 오르내리게 한다는게
희망입니다 머지않아 그들의 대화에서 정경유착과
더럽고 비겁한 거래는 밝혀지겠죠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결론을 짓자면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상식적이고 정의롭게 바꿔가면 됩니다
진실은 곧 밝혀지겠죠 그 진실에 타협을 하든
개혁을 하든 그것은 지금의 우리가 강제로
조정을 할순 없습니다 단지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게끔 진실이 밝혀질때 쪽팔리지 않게
행동하는것입니다.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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