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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워치 시즌1 심해후 시즌3까지
게시물ID : overwatch_430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우개
추천 : 6
조회수 : 73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12/15 06:24:41
십여년전 피씨방에서했던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생각하며 처음 접했던 오버워치
그간의 기록을 적어볼까함

시즌1
1.PNG
돌진이 뭔지모르고 방패들고 제자리에만 서있던 라인
나보다 에임이좋은 죽고 뛰어가는 팟쥐가 일상인 토르비욘
자폭후 감정표현하는 송하나에 빠져 열심히했던 디바, 디바는 사랑임 ㅎㅎ

경쟁전 25점까지 떨어진후 느껴지는 50점대 친구들과의 이질감
이대론안되겠다싶어 잡은 힐러들 ㅠㅠ 에임고자는 웁니다



시즌2
2.PNG

지난시즌에이어 루시우와 디바로 출발 슬슬 질리기 시작하며 딜러에 손을 대기시작함
1800대와 2000점 사이를 계속 오르락 내리락하며 슬슬 게임메타를 이해하게된 시즌2

리퍼 낙궁에 재미를 붙이고
강한자에게 약하고 약한자에게 강한 치졸한 고릴라의 매력에 빠지며

이제 나도 좀 하는것같은데 라는 착각에 빠지며 
이점수대에서 계속 머무는 이유를 팀이구리내 라는 생각으로 마무리 





시즌3
지난시즌에비해 배치점수가 낮다는 소식을 듣고 불안함이 가득했지만
배치고사를 본 주위 친구들이 플랫/다이아를 받았다기에 안도하는 마음으로 시작

그러나..
4승6패.... 라는 결과로 1750점 받음... (사진이 음슴)

이제슬슬 나도 좀 잘하는것같에 라는 크나큰 착각에 빠져있던 내겐 충격과 공포의 결정체였음
좌절할뻔했지만 같은날 브론즈를 받은 다른 친구를 보며 위안을 삼음.. 참고로 이친구는 한조사랑임

내가 실버일리가 없어를 수없이 외치며 솔큐시작 
그리고 거짓말같은 4연패

디바이후 정붙이고있는 메이와 
팀소통이 되지 않는판에서 녹아내리는 고릴라를보며 

짧은듯 길었던 내 아재워치 시간에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난 못한다
인정
쿨하게 인정

이깟 게임이 머라고 신기하게 내려놓으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짐
며칠 휴식후 
더이상 내가 게임을 캐리하지않겠다
팀게임이니까 팀기여도를 올려야겠다 라는 마음을먹고 다시시작

그렇게 4승10패의 기록에서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3연승 4연승 5연승 
금요일 밤에 시작해 아침 7시 뜨는 해를 보며 300점넘게 올리며 골드입성!

4.png

그후 거짓말같이 연승을 계속 더 하며 많이오르는판엔 140점이 오르는 짜릿함을 맛보며 플랫을 찍는다


promotion.png




3.PNG


무려 15연승으로 1000점이 넘게 오르며 2720 으로 캐리어 하이까지 찍음

밀리는 화물위에서 미친드시 날뛰며 찍었던 임무기여시간 6분 30초
힐러이기에 보이는 팀원들의 위치를 파악하며 멀리나간 팀원들을 불러모으는 플레이
죽지않고 끈질기게 살아야하는 힐러의 사명을 이제야 조금 안듯한 시즌3..

그렇게 오늘도 서른중반을 넘긴 아재는 세상 모든벽을 타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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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나니 내가이걸 왜 썼나 싶지만 

종종보이는 자꾸져서 게임접는다는 분들 마음 내려놓고 즐기기 시작하면 분명좋은 결과가 올겁니다

즐겜 하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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