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코프 하면서 느낀 점.

1. 초반이 너무 약함.
감염된 민간인이 초반에 너무 늦게 나와서 멀티 활성화도 늦고 초반에 민간인으로 할 수 있는게 사실 상 없음.
나중에도 없는 듯 하지만..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스투코프는 벙커로 먹고 사는 듯한데 벙커가 300원이나 하고
한두개 지어서는 그냥 벙커에 불과하기 때문에 초반에 사실할 게 별로 없음..

2. 고급 유닛의 저급함.
코브라는 쓸만 하긴 하지만.. 사이클론처럼 공중 공격이 되는 것도 아니고 잡아 내리는 것도 한개씩이라 애매하기도 하고..
사실 도망다니면서 잡을라 치면 동맹 입장에서 뭐 하는건가 싶기도 할 것 같고..
도망다니면서 잡는 시간에 동맹이 그냥 다 잡아버리고 애매함.
탱크는 쓰레기인 듯..
해방선은 대공은 아주 좋지만 공허의 균열 보너스는 못 잡음.. 대공만 되기 때문에 쓰기 까다롭기도 하고..
무리 여왕은 공생충 만드는 스킬이 거대 유닛에는 안 들어가서 저격의 의미가 없음. 탱크 잡기에는 좋긴하지만 스킬 사거리가 긴 편이 아니라..
1.5:1 교환 정도 되는 듯..

땡히드라, 땡골리앗, 땡공허 같은 구성은 각도 안 나오고
화력이 막 어마어마한 애들도 없어서 굳이 뽑아 쓸 이유도 없는 것 같고
스카이 상대 해방선을 제외하면 굳이 필요한가 싶은 유닛들만 있음.

3. 유닛 구성의 단조로움.
제가 잘 몰라서 그런거겠지만.
벙커가 10개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유닛을 더 뽑을 필요도 없어요.
그냥 벙커 뽑아서 박아놓으면 되고
남는 미네랄로 벙커만 계속 지어서 한 20개 되면 그 때부턴 그냥 랠리 지정만 해주면 되는데.
굳이 안 좋고 손만 많이 가는 가스 유닛을 안 뽑게 되서..
별로 재미가 없어요. 영웅도 없고;

4. 팀원이 민폐급이면 같이 무너짐.
애초에 주가 되는 감염된 민간인, 해병 시리즈 피통이 너무 작아서
팀원 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힘든 느낌이 많았음;
팀원이 잘 해주면 쪼렙때도 혼자 기지 잘 밀어요.
다른 사령관 2렙, 3렙하고 다르게 쪼렙인데도 밥값은 잘 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음.

좋은 맵 : 광부대피
힘든 맵 : 버밀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