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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대에서 공토르하다가 귀여운 바스티온 만난 이야기
게시물ID : overwatch_43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리떼
추천 : 11
조회수 : 66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12/15 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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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오늘은 빠대에서 공토르하다가 귀여운 바스티온 만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여기는 하나무라, 저희는 공격팀(자리야, 디바, 겐지, 바스티온, 토르비욘(저), 아나)이었습니다.

이번에 상자에서 산타 토르가 나온 기념으로 공토르를 선택했습니다!

눈치를 슬슬 보다가 팀원들이 별말 안하길래 공토르로 마음을 굳혔죠 ㅎㅎ


대기 시간 동안 할 게 없길래 대기실 안에 포탑을 지어놓고 망치로 두드리고 있는데

앞을 보니 아군 바스티온이 주위를 두리번 거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어차피 같은 기계(?)인 거 내 망치맛을 봐라!!'하면서 바스를 따라다니며 망치질을 해댔습니다 ㅋㅋ


그렇게 15초 정도 흘렀을까요? 별 반응이 없길래 흥미를 잃고 문으로 향해가는데

갑자기 우리 바스가 저를 향해 외치더군요.


바스 - 아빠!!!!!!!!!!!!!!!!!!!!

토르(나) - ????

바스 - (내 뒤를 따라오며) 아빠가 나를 살렸어!!!!!

토르(나) - 아 방금 망치질 한거?ㅋㅋㅋㅋㅋ

바스 - 응 아빠! 이젠 내가 아빠를 지켜줄게!!!!!!!!

토르(나) - 그래 고맙다 아들아!!!!!!

 
바스가 반응을 보여줘서 흐뭇(?)한 나머지 저는 바스를 아들로 맞이(?)하고 그렇게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초짜 토르이기 때문에... 그냥 마음 끌리는 대로 거점 문 앞에 있는 건물 2층 통로에 포탑을 설치했습니다.

'이 자리는 적군의 눈에 너무 잘 보이려나? ㅜㅜ'

포탑을 지어놓고 걱정이 몰려오는 와중에, 갑자기 뒤에서 덜거덕 덜거덕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뒤를 쳐다보니 아군 바스가 저를 따라옴 ㅋㅋㅋㅋㅋ


바스 - 아빠!!! 걱정하지마!!! 형은 내가 지켜줄게!!!

토르(나) - 역시 내 아들이야! 듬직하구나!!!!!!!ㅋㅋㅋ

바스 - 자 아빠!! 같이 쏘는거야!!!!!!!!


바스는 이렇게 외치고 포탑 옆에 자리를 잡고 적군을 향해 쏘아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바스 옆에 자리를 잡고 바스를 향해 신나게 망치질을 시작했죠 ㅋㅋ

그 때 바스, 자리야랑 같은 그룹원인 아나가 저희 뒤를 따라 올라왔습니다.


아나 - (피 깎이는 바스와, 바스한테 망치질하는 저를 한심하게 쳐다보며) 너네 뭐함? ㅋㅋㅋㅋ

바스 - 가족 파티 ㅋㅋㅋㅋㅋ

아나 - XX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착한 아나(?)는 바로 옆에서 저희를 지원해 주었고

놀랍게도 바스와 포탑을 당해내지 못한 적군은 너무나도 쉽게 제 1거점을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저희는 궁도 거의 다 모아졌겠다, 제 2거점으로 바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저는 제 2거점 정문으로 향하는 아군과 떨어져 오른쪽 2층으로 올라가 포탑을 지었습니다.

그 때 정문으로 향한 바스와 아나가 궁 콤보를 쓰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ㅋㅋㅋ

하지만 적군도 지지 않고 모든 궁을 사용해 바스 궁을 저지하고 바스를 죽음으로 몰아갔습니다 ㅋㅋㅋ

포탑에 망치질을 하며 그 상황을 지켜보던 저도 옆에 슬그머니 다가온 적군 정크랫에게 죽음을 맞이했죠 -_-;;


바스 - 아빠!! 어디 있는 거야?! 나 여기서 죽었단 말이야 ㅠㅠ

토르(나) - 미안하다 아들아!!! 아빠는 아픈 형을 돌보고 있었어 ㅠㅠㅠ

바스 - 우리 가족은 너무 약해빠졌어!! ㅠㅠㅠ


저희는 그렇게 다시 제 2거점으로 달려갔습니다!

이번에도 다른 아군들은 정면을 향해 돌진하고, 저는 오른쪽 1.5층(?)에 자리를 잡고 포탑을 설치했죠.

그런데 아군에게 아래로 고철을 던져주려던 저는 잘못 눌러서.... 궁을 쓰고 말았습니다!!!!!



토르(나) - 안돼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 ㅠㅠㅠㅠ



그런데 그 순간, 저희 자리야가 제 궁 소리를 듣더니

"아돈 빠가돈!!!"!을 외치고 제 포탑이 공격하는 장소로 적군들을 모아주더군요!!!!

저도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나게 망치질을 하며 적진을 청소했고, 저희 팀은 제 2거점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팟지는............ 초짜 토르인 제가 가져갔습니다!

아군 자리야가 모아주고 제가 뽀록으로 얻어먹은 마지막 바로 그 장면이었죠 ㅋㅋ



바스 - 아빠!!!! 난 아빠가 너무 자랑스러워!!!!!!

토르(나) - 자랑스러운 아빠가 될 수 있어서 기쁘구나 ㅠㅠ

바스 - 앞으로도 아빠랑 쭉 함께 있고 싶어!!!

아나 - 공토르 공바스는..... 이제 됐다 -_-+



저희는 이렇게 신나게 떠들고 놀며 게임을 끝냈습니다 ㅎㅎ




****



여러분!!

토르를 하면 아군 바스에게 망치질을 해보세요!!!!

손쉽게 귀여운 옴닉 아들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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