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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원내대표 선거는 비박계가 당권에 다가설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
게시물ID : sisa_8189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늑대와호랑이
추천 : 1
조회수 : 3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16 19:12:35
새누리는 결코 지도부나 의원들이 지지층과 괴리된 정당이 아닙니다.
오히려 상당히 충실하게 지지층의 의견을 반영하는 정당이고, 이는 여론조사를 보면 잘 나타납니다.
이 지경이 되어서도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지지자 중에는 탄핵 인용 반대(61%)가 찬성(25.2%)를 압도하며, 
새누리 지지층은 탄핵 소추 직전까지도 박근혜 국정지지율이 잘함 44.9%, 못함 50.1%로 비등비등했습니다.

이번 탄핵 소추 때도 56명 반대에 7명 기권, 1명 불참으로 최대 64명의 새누리 국회의원들이 탄핵을 반대했습니다.
이 64이라는 숫자는 현재 새누리당 의석수인 128석의 정확히 절반입니다. 최대치란 것을 감안하고 나머지 절반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보면,
새누리당 의원들은 사실상 자기네 지지층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박근혜 탄핵에 나선 겁니다 (물론 새누리가 대단한 것이 아니라,
지지층이 대단한? 것이죠. 이런 건.)

이번에 정우택이 62대 55로 원내대표가 되었는데, 전원이 투표에 참석한 것은 아니지만 절대과반에 못미치는 62표라는 숫자는 
정말 아슬아슬한 숫자였던 겁니다. 어차피 새누리당 지지자는 과반이 친박이기 때문에, 앞으로 비대위를 꾸리던 당대회를 하던
비박이 당권을 장악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딱 한차례 이명박이 성공했던 건 그 양반이 대단했던 거에요.

앞으로의 분당이 정말 볼만할 겁니다. 나가긴 해야 하는데, 이끌고 나갈 사람은 없어서...
민주당이야 어차피 개입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느긋하게 隔岸觀火 (격안관화)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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