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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 - 달과 6펜스
게시물ID : music_1330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판다개미
추천 : 10
조회수 : 46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2/16 21:26:13



달빛에 비친 유리창도 
이렇게 반짝이지는 않지 너의 눈물 맺힌 눈
검은 하늘에 아플 만큼 
간절한 빛을 내던 별빛도 함께 맞던 아침도

너를 안고 있어도 넌 여기 없고
그을음과 타고난 재만 있잖아
아무래도 좋을 결말 따위

내게 상처 주게 허락 할 테니
다시 걸어보게 해줘 사랑에
난 이미 손 쓸 수 없게 돼버렸지만
멋대로 그대를 원하고 있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냐
난 이미 사랑에 빠져 버렸지만

아무리 가시 돋친 말도 
그렇게 날카롭지는 않지 너의 침묵 텅 빈 눈
메마른 나무 가지 같은 
너를 끌어안고 서서 쏟아내고 있는 눈물도

뿌리치듯 날 밀어내 네게 다가갈 수 없는데
나는 출렁이며 차올라 네게 넘쳐버리게
아아 무책임한 그대는 매일 얼굴을 바꾸네
내게서 도망치지 말아줘

나의 세계는 너로 세워지고 무너진다
모른 척 하고 있잖아
아무래도 좋을 결말 따위

내게 상처 주게 허락 할 테니
다시 걸어보게 해줘 사랑에
난 이미 손 쓸 수 없게 돼버렸지만
멋대로 그대를 원하고 있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냐
난 이미 사랑에 빠져 버렸지만

나는 자꾸만 더 야위고 깊어만 지네
날카로운 달빛에

달빛에 비친 유리창도
출처 https://youtu.be/WvkJJEkO_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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