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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만들어놓은 굿판에 칼춤을 추는자들...
게시물ID : sisa_820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브레드짱
추천 : 6
조회수 : 56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12/19 11:28:28
우리가 지금 상대하는 자들이 그렇게 말랑말랑한 세력이 아닙니다 

해방때도 이승만에게 붙어 기득권을 지켜냈고,

4.19때도 국민의 염원이던 대통령 재투표를 의원내각제로 물길을 돌려 살아남았고,

5.16때는 군부와 손잡았으며,

10.26으로 촉발된 민주화의 물결을 5.18광주대학살로 마무리  했지요

6.10 항쟁때도 직선제라는 승리에 취해있던 국민들이 정신을 못차릴때 양김의 합당전당대회장에 용팔이라는 정치깡패를 보내 부정선거에 의한 정권찬탈을 진보진형의 분열때문이라는 프레임으로 바꿔놓았죠.

김영삼 집권이후 한달만에 잡힌 용팔이가 스스로 노태우가 보냈음을,노태우 정권에 의해 보호 받았음을 밝혔지만 이미 삼당합당으로 정치지형이 바뀌어버린 국민들에겐 관심밖이였죠

김대중대통령조차 김영삼이 나름 공정선거를 해주고,
피닉제가 충청표 나눠주고, IMF라는 이 삼위일체로도 겨우 겨우 당선됐고, 그나마도 진보적인 정책도 못편 십년의 봄날이 있었을뿐입니다.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이정도 비리,비위사건이 터지는데 하야하지않는게 정상적이겠습니까?

제정신이라면 친박이라는 인간들이 아직도 원내대표니 뭐니 나댈수있을까요?

그들은 그들이 살아남을 동앗줄을 만들기전엔 절대 물러나지 않을겁니다.

개헌과 야권분열이라는 두가지 굿판을 던져놓은 상황인데,

개헌은 그나마 궁물당의 커밍아웃으로 구별하기 쉬운 형세지만,

야권, 정확히 말하면 민주당의 분열은 지금 개누리와 그 부역자들의 꿈이자 소원일겁니다.

자신들에게 몰려있는 시선을 돌릴수있는 가장 좋은 묘수이고,
그곳에 시선뺏긴 국민들에게 꼼수를 부릴 가장 좋은 판입니다.

아직 샴페인을 터뜨리긴 너무 이릅니다.

탄핵안이 가결됐다고 승리한게 아니고, 탄핵이 인용될때까지 헌재를 두눈 부릎뜨고 지켜봐야하고, 부정선거의 씨앗인 선관위도 털어야하고, 국정원도 멀쩡히 살아있으며, 국민을 호도하는 공중파종편, 권력의 시녀인 검경까지...

아직 국민의 승리는 요원합니다.

역사를 뒤돌아보면 자주오지않는 이런때마다 저들은 질기게 살아 남았습니다.

지금 우리끼리 자신이 좋아하는 후보를 위해 우리끼리 총구를 겨눈다면, 납짝엎드러 있는 저들이 가장 원하는 굿판에 칼춤을 추는 셈이 될겁니다.

승리감에 도취되어 매번 뺏겼던 부정의 역사를 반복하는 우를 범할까 염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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