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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를 선점하다니..
게시물ID : sisa_8206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숫총각
추천 : 11
조회수 : 94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12/19 20:53:40
시원한 사이다와 답답한 고구마
 
답답한 고구마가 별호로 붙는걸 반길 정치인이 있을까 싶지만
 
문재인 전 대표는 구황작물의 대명사라는 좋은 의미를 곁들여 선듯 받아들인다.
 
그런데 이 고구마는 역사상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작물이었다.
 
전란과 기근의 반복으로 오랜 세월 정체되어 있던 중국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기가 있었다.
 
그건 중국사에서 태평성대의 하나로 꼽히는 강건성세의 기간.
 
이 시기에 순전히 고구마 하나로 인구가 3배 이상 늘어났다는 말도 있으니까.
 
청나라 황제들이 비교적 정치를 잘한 덕분도 있지만 크게 보면 구황작물의 보급이 널리 이뤄진 때문.
 
고구마를 선점하다니..
 
정치감각이 뛰어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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