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이벤트는 신규/복귀 유저를 위한 이벤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다.

유저들은 새로 캐릭터를 만들거나 지인들 부캐 작업으로 사용하고

파워북에 올라와있다는 공략글은 아무리 눌러봐도 검색결과창만 나왔으며

여기저기 물어 공략을 숙지했으나 그걸로는 부족했다.

유저들은 공략글을 숙지하는 정도가 아닌 숙련 유저만을 원했으며

새싹,초보 환영이라는 문구를 걸어놓고 모집하면서

혼자서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던 많은 유저들 중 열에 아홉은

차가운 바닥에 누워 그저 유저들을 비난하고 나가버리는 일이 비일비재 했다.

결국 난 이번에도 이 게임에 적응하지 못하고 퀘스트만 끝낸 후 종료했다.

다음엔 이벤트고 나발이고 통던을 피해 사람을 모집해서 헤딩이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