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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 제 나름대로의 해석.
게시물ID : freeboard_1446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생중입니다
추천 : 1
조회수 : 77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2/20 08:26:35
지금껏 본방을 챙겨보면서 작가님이 굉장히 교묘하게 복선을 여러군데 깔아두셔서
머리가 꽤 아팠습니다만, 이제는 어느정도 하나하나 맞춰져가네요.

1. 이동욱은 전생에 왕이였다.

2. 고려의 공주가 화살맞고 죽는데 그 공주는 훗날 "써니 유인나"로 환생한다.

* 공주의 환생 인물이 써니인이유, 옥반지를 보며 자기것이라고 계속 중얼거림, 실제 옥반지는 공주의 소유물 *

본론에 앞서서 많은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공주의 정체" 인데...
많은분들이 공주의 정체가 공유 (김신장군) 의 여동생이다 라고 말씀들 하시던데..
거기에 반대의견을 작성해보자면...

애초에 드라마 도깨비를 구상하면서 작가님이 공부를 했을것인데, 분명히 고려사 관련 공부도 하셨을겁니다.
그래서 저는 역사를 뒤져보았습니다.

실제 고려역사에는 "김신장군" 이라는 문신이 존재했습니다.
김신장군이 문신으로 명성을 떨칠당시 고려의 왕은 원종이였습니다.

원종의 아버지이자 선대왕인 "고종"에게는 왕위계승권자인 원종과 원종의 남동생이자 고종의 둘째아들 안경공이 있었고,
그 아래에 "수흥궁주" 라는 인물이 한명있었습니다. 


수흥궁주는 선대왕인 고종과 안혜왕후의 유일한 딸입니다.
원종과 안경공 , 그리고 수흥궁주는 친남매 이지요.

여기서 알수있듯이, 작가가 역사를 토대로 스토리를 채워나갔다면, 
분명 원종은 이동욱 / 수흥궁주는 유인나가 맞지 않을까요.




밑에부터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극중 써니는 고려의 공주이자 김신장군을 연모하는중.

실제로 김신장군과 혼인까지 할수있었으나 고려왕의 질투심으로 전부 죽게됨.

김신장군이 죽지않았다면 아마 공주와 혼인 했을겁니다.

만약 혼인을 했다면? 김신장군의 신부는 다름아닌 공주겠지요.

하지만, 김신장군은 왕에게 질투심으로 죽습니다. 공주또한..

그 한을 풀지못하고 도깨비로 환생하였습니다. 검이 가슴에 꽃힌채로.

검을 뽑아야 불멸의삶을 끝낼수 있는 김신장군.

하지만 검을 뽑으려면 도깨비의 신부만이 검을 보는것은 물론 뽑을수있습니다.

전편에서 지은탁이 검을 잡으려하지만 손에 잡히지않고 계속 사라집니다.

이에 공유는 도깨비 신부가 아니라고 의심을 하게 되지요.

아닙니다. 지은탁은 확실히 도깨비 신부가 맞습니다. 하지만 검을 뽑으려면

"옥반지"를 손가락에 낀 상태에서 검을 잡고 뽑아야 합니다.

전생에 김신장군을 연모했던 사람은 공주였고, 그 연모하던 공주의 소유물이던 "옥반지"

어떻게 보면 옥반지가 김신장군과 공주간의 알수없는 연결고리 같은 느낌이 나네요.

결국에는 검을 뽑고 김신이 불멸의 삶을 끝내려면 "옥반지"가 지은탁에게 있어야 하니 검을 못뽑는겁니다.

지금의 옥반지는 써니 (전생의 공주) 에게 있습니다. 

현재 "단 한명을 제외한" 나머지 극중 인물들은 옥반지의 정체를 모르고있습니다.

그 단한명은 아마도 삼신할매 인것 같네요.

훗날 도깨비가 불멸의 삶을 끝낼수 있는건 아마 삼신할매의 결정적인 무언가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아마, 나중에 써니가 전생에 기억을 되찾고, 도깨비가 900여년동안 고통받으며 지내왔던걸 알게되고

굉장히 슬퍼하는데, 삼신할매가 써니에게 말해줄겁니다. 그를 사랑한다면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이제는 보내줘야한다고

불멸의 삶을 끝내줘야한다고, 그러기위해서는 옥반지가필요하다. 뭐 이런식으로 스토리가 흘러갈듯.

그래서 직접 써니가 지은탁에게 옥반지를 건네줄것 같습니다.



제가 제 나름대로 유추해본 스토리는 여기가 끝입니다.

그리고, 써니가 고려 공주라면 지금 이동욱과 러브라인이 그려지는데 말이 안되지않냐.

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써니와 이동욱이 육교위에서 반지를 살때, 삼신할매가 이런말을 했지요.

"(반지가격) 누가 지불을 하든 둘의 만남에 큰댓가를 치뤄야 할거다"

아마 제가 생각하는 큰 댓가라는것은, 전생에 남매사이였던 이동욱(왕) 과 유인나(공주)간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

결국에는 둘다 불행으로 이어질수 밖에 없는, 그게 삼신할매가 말하고자 하는 "큰댓가" 인것 같습니다.

삼신할매가 악행을 저지른 왕에게 내려주는 일종의 "벌" 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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