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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리뷰]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야생의땅:듀랑고)
게시물ID : mobilegame_421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DFox7
추천 : 2
조회수 : 13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21 16:12:14
1.jpg

[개요]
 넥슨 산하 왓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넥슨에서 유통, 현재 3차 리미티드 베타가 진행중인 서바이벌 어드벤처 RPG입니다. 메인 디렉터로는 마영전 등을 제작한 이은석 디렉터, 마영전과 하이퍼 유니버스의 메인 아트를 당담한 김범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했습니다.

[HOW TO SURVIVE : 듀랑고]
 현대인이 공룡과 메머드가 있는 세계에 떨어지게 되고 그곳에서 살아남는 것이 주 목표인 게임이기 때문에 이전에 많이 나왔던 생존 어드벤쳐의 성격을 많이 띄는 게임이지만, 레벨과 스킬이 따로 존재하며 이에 따른 플레이어의 성향을 만들어가는 게임이기 때문에 How to survive와 많이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탑뷰형식에 재료의 성질을 조합해서 아이템을 제작한다던지... 다만 How to survive는 말그대로 '생존'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듀랑고는 생존과 더불어 듀랑고 세계를 '개척'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게임 방식만 조금 비슷한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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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듀랑고의 땅으로.)

[반 오픈월드]
 처음 이 게임은 완전 오픈 월드를 지향하였던 것으로 보였지만 아무래도 모바일 플렛폼의 한계상 존과 존으로 각각의 구역을 일종의 섬으로 만들어놨습니다. '에이, 그러면 그게 무슨 오픈 월드입니까?'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 섬이 여러분이 상상하시는것 이상으로 넓습니다. 농담 아니라 진짜 넓습니다. 특정 자원이 모여있는 크레이터와 섬 이곳저곳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한 워프존만 찍을려고 해도 몇십분은 우습게 걸리고 그렇게 다찍었다고 하더라도 지도는 여전히 시꺼멓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거대한 섬이 수십개나 있고 정착용 섬을 제외한 나머지 섬은 일정기간 후 사라졌다가 새롭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한 게임 특성상 일부 유저들이 지역을 장악하고 자원을 통제하는 등의 행위를 할 수 있겠지만 그게 무의미할정도로 섬이 넓고 많은데다가 일정주기로 새로운 섬으로 바꿔져버리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이러한 행위는 거의 무의미하다고 봐야됩니다.

지도2.png
(주요 포인트만 찍어다니는 것만으로는 지도를 채울 수 없다.)

지도1.png
(게다가 이런 크기의 섬이 이렇게나 많다.)

[게임 : 필요한만큼만 보여줬다. 이 이상은 스스로 알아서해라.]
 튜토리얼은 조작법, 건강과 체력, 에너지와 스테미너 등의 간략한 정보만 알려고주고 튜토리얼 섬을 떠나는 순간부터는 이제 유저가 알아서 해야됩니다. 무전기대학이라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꼭 이것을 따르지 않아도 무관합니다. 어찌되었든 이후의 행보는 유저가 알아서 개척해내가야 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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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거 같지만 아무거나 알아서해도 될만큼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다.)

[게임 시스템상의 어쩔 수 없는 단합 VS 역할 분할에 따른 효율성에 따른 결론]
 듀랑고의 경우 캐릭터 레벨스킬 레벨 그리고 스킬 포인트가 있습니다. 캐릭터의 레벨은 채집, 제작, 사냥 등으로 얻을 수 있는 경험치를 통해서 레벨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스킬 레벨의 경우 일종의 숙련도를 요구하며 10레벨 이후로는 스킬 레벨을 올릴때 일정한 시간이 필요로 합니다. (마비노기의 스킬시스템과 이브의 스킬시스템이 합쳐진 느낌) 또한 스킬 포인트는 레벨업할때 일정량 주어지지만 상당히 부족합니다. 즉 내 캐릭터가 사냥도하고, 옷도 만들고, 건물도 짓고, 무기도 만들고, 요리도 하는 만능캐릭터가 되기 매우 힘듭니다. 설령 그렇게 찍더라도 하위티어의 아이템만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지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부족에 가입해서 스킬 레벨과 스킬 포인트를 자신의 전문분야 맞춰서 찍어갈 수 있죠.
 현재로서는 혼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보다 부족에 가입해서 자신만의 전문분야에 집중투자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이득이라 20레벨이상의 유저들 대부분은 부족에 가입되어있습니다. 때문에 개인 플레이는 초반 구간만 잠깐하게 되죠. 개인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들 입장에서는 별로 좋지않은 시스템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개발사가 의도적으로 유저들이 서로 협동플레이를 하겠금 게임이 디자인 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하고 오히려 솔플보다 얻는 이득이 훨씬 많기 때문에 부족플레이가 불편하다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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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도 참다못해 부족에 가입한 후 매우 해피한 듀랑고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오류의 땅:듀랑고]
 듀랑고는 완전 동기화를 목표를 두는 게임이기 때문에 서버부화가 자주 걸리는 게임인데 이 때문에 3차 베타 초기에는 오류의 땅:듀랑고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201612...)은 지금 현재도 가끔씩 나타나는 오류로 주로 서버와 폰간의 지연시간에 의한 데이터 오류이며, 맵이 안불러와진다던가, 투명한 몬스터가 나를 때린다던가, 전투상태가 아닌데도 몬스터가 공격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다행이라면 수없이 많은 점검과 서버 증설로 이러한 현상이 상당히 많이 줄었다는 거죠. 물론 줄었다는 것이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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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로 인해 생성된 정신과 시간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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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용 불이 있는데 요리를 못하는 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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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없이 들락날락거리는 부족원)

[한국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청사진]
 기존의 그리고 새롭게 나오는 한국의 모바일 게임의 전형적인 모습을 탈피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후한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또한 이때까지 한국 개발자들의 전형적인 핑계인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게임은 재미가 없다."를 제대로 간파한 게임입니다. 비록 아직은 베타 단계라 버그와 서버렉이 많지만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도 충분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다만 여전히 불안점이라는것은 유통사가 넥슨이라는 점이...

룩1.png
룩2.png
(마지막으로 별 의미없는 자캐 스샷. 왠지 비선실세가 보이는 것 같지만 기분 탓이다.)
(참고로 두번째 스샷의 수영복의 경우 흔히 말하는 물욕템으로 특히나 여자 수영복인 비키니는 수요가 엄청나게 높다.)

#이전 글 읽기
[콜오브듀티:인피니트 워페어] http://todayhumor.com/?gametalk_327452
[데스티니 차일드] http://todayhumor.com/?mobilegame_40319
[데스티니 차일드 1차 클베 후기] http://todayhumor.com/?gametalk_321884
[레인보우식스:시즈(더스트라인)] http://todayhumor.com/?gametalk_311054
[하이퍼유니버스 클베] http://todayhumor.com/?gametalk_308495
출처 듀랑고 공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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