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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인데 약속도 몇개 없고...
게시물ID : love_186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꼬꼬꼬꼬
추천 : 3
조회수 : 88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12/21 22:03:55
짜잉나 죽겠네요
룸메 언니는 크리스마스에 남친이랑 갈 식당이랑 데이트장소, 옷 산다고 밤새 폰 부여잡고 난린데
전 고작 밤새서 폰 붙잡고 미드보고 웹툰봐요ㅋㅋㅋ

대학오면 남친생긴다는거 레알 다 거짓부렁 뻥쟁이들이 하는 순 개뻥이에요
1학년때는 2학년되면 생기겠지
2학년땐 3학년되면,, 3학년엔 4학년되면...
4학년 되니 졸입이다 취업이다 눈코뜰새 없더군요ㅋㅋㅋㅎ

외로움이 차곡차곡 쌓이다 못해 이젠 아무 감정도 없고
옷을 사러가도 맛집을 가도 다 뭐든지 혼자하는게 편해요 (진짜로)
그래서 더 못하나봅니다ㅠ연애...
무감정, 무감각에 좋아하는 가수 노래 듣는게 그나마 낙인 삶...
어렸을 때 꿈꾸던 스물셋의 나는 이렇게 살지 않았는데..

친구들 여럿 모이면 백이면 백 남친얘기, 연애얘기
그와중에 저는 늘 들어주는 역할, 조언해주는 역할해서
이제 이론상으론 완벽한 연애고자가 되었어요.
진짜 논문 각잡고 쓰면 여러개 쓰고 박사 딸 기세!
입으로만 하는 아가리연애도 정말 지긋지긋하네요

스물셋에 고자라니...내가.. 내가 연애고자라니..!
왜이렇게 사는 걸까요.. 엄마가 주말에 집에나 오라고 하길래 별생각 없이흔쾌히 알겠다했더니
수화기 너머에서 한숨소리와 함께.. '혹시나 했는데,. 올해 성탄절도 약속 없나보네ㅋ'
하고 끊더군요ㅎ 내가 진짜! 엄마한테 이런 멸시를 받으면서! 이래 살아야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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