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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문재인인가? 그리고 왜 문재인을 두려워하는가?
게시물ID : sisa_8218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lt+F4
추천 : 14
조회수 : 7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22 00:54:53
우리나라엔 수많은 정치인이 있습니다.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 박원순, 안철수, 이인제, 반기문, 손학규, 유승민, 김무성....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중에서 문재인을 가장 많이 지지하고

그리고 또 왜 기득권 뿐 아니라 야권에서도 문재인을 가장 쳐내고 안달내는가?

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야권 지지자들, 즉 우리는 이미 한번 경험해봤습니다.

그 때는 몰랐지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누려봤잖습니까?

상식이 통하고 과거가 청산되고 미래로 나아가는 세상.

그 때는 정말 몰랐었죠.

우리가 이미 원하는 세상을 살고 있었다는 걸.


소중한 것은 그것을 잃었을 때 그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는 법입니다.

우리는 그 때는 그게 얼마나 갚진 것이고 귀중한 것인지 알지 못해

우리 대한민국 역사가 다시 후진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과연 그 때도 지금처럼 치열하게 시민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면 이명박근혜가 존재했었을까?

왜 노무현이 그토록 공천기득권, 지역주의를 깨려고 발버둥쳤는지 아주 조금이라도 이해했었다면

지금같은 암흑기를 겪었을까?



참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같은 어둠을 겪어보고 나서야

이제 우리는 노무현의 시대가 어떠했고

그가 하려고자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 노무현 대통령의 시대는 끝났고 그의 업적은 기득권에게 철저하게 파괴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유산까지 없앨 수는 없었습니다.

그의 유산이 무엇이냐구요?

많은 것이 있습니다.

공염불 같았던 헌법, 법, 그리고 진정한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그리고 노무현은 갔지만은 그의 친구와 동료, 적통을 남겼습니다.



그 분이 그랬지요?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려면 원래 있던 지점으로 다시 되돌아 가야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다시 상식이 통하는 세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거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뽑아야 하는 것이고

우리는 이미 그러한 사람이 문재인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문재인이 아니라 이재명이나 적통 안희정이 그 일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습니다.

혹자는 그러지요.

문재인은 답답하고 이재명도 있고

노무현의 적자는 안희정 아니냐고.

문재인이 과연 이 나라를 대개혁을 넘어서 혁명적 수준으로 다시 정상화 시킬 수 있냐고.


그러나 저는 말합니다.

문재인이야 말로 기득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이고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무 근거 없이 그러는 것이 아니라고.

아무 근거 없는데 두려워한다?

이 나라를 반백년이 넘도록 주물럭한 놈들이 아무 근거없이 특정인을 두려워한다?

어불성설이지요.


문재인이 답답하게 느껴지신다구요?

만약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던

말 그대로 법대로 원칙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겁니다.

간단합니다.

그냥 법대로.

죄지은 사람들은 딱 법대로만 심판 받는 겁니다.

너무 허무하지요?

그러나 그게 너무도 두려운 겁니다.

기득권은...

기득권이 가장 무서운 말이 법대로 거든요.

자기 자신은 여태 모두 피해갔던 법이

자신들이 군림해왔던 법이

자기들한테도 똑같이 적용되면 어찌될지

죄 지은 자들은 자기 자신의 죄를 낱낱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찌 두렵지 않을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이번 정부에서 드러난 부패와 무능에 분노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이번 정부 뿐 아니라 전 정부, 이명박 정부도 그와 다르지 않음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들은 현행법대로만 공정히 적용되면 모두 하나도 남김없이 폐기처분 될 것입니다.

이 역할을 가장 잘 해낼 사람이 문재인입니다.

문재인이라는 사람이 대권후보로서 두각을 나타난 순간부터 기득권은 그를 쓰러뜨릴려고 갖은 권모술수를 쓰고 있지만

그는 쓰러지지 않았고 쓰러뜨릴 건덕지조차 없습니다.

모두 원리원칙대로 타협하지 않고 지금 이 자리에 더러운 권모술수, 기울어진 운동장을 뚫고 온 겁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면 용서? 관용? 자비? 이런 것 없이 그냥 원리원칙대로 모든 것이 처리될 겁니다.


그래서 저는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감사합니다.







p.s 

부디 저들이 짜놓은 프레임에서 우리끼리 서로 싸우지 말고

우리가 저들을 우리 프레임으로 끌어들여 싸웠으면 합니다.

잘못을 문재인이 했습니까?

잘못은 그들이 했습니다.

그들의 논리에 이끌려다닐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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