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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피자 일대기 3
게시물ID : cook_1928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시누스
추천 : 15
조회수 : 119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12/22 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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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시카고?피자 이후로 새로운 것을 찾지 못하다가

(사실 피자빵은 해봤습니다만... 별로 맛이 없더군요.. 시무룩.. 베이킹을 제대로 배운것이 아닌지라..)

프리미엄 피자들에대해 도전해보게 됬습니다.

이번에는 미세스피자 쉬람프골드였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따라해봄.. 사실 너무 비싸서.. 해보기도)

좀 비슷하게는 따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피자빵도 너무 아쉬우니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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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이 문제인지 잘안익은건지.. 그냥 그랬습니다.

이 아래부터는 피자입니당.


반죽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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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입니다. 양송이 피망 양파 그리고 카레용 돼지고기를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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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랑 야채를 볶아서 피자에 올렸습니다. 사진이 초점이 흐리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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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를 올렸습니다. 과거 비리비리하던 새우보다 조금 더 큰 새우를 샀구요. 해동은 전자레인지로 하니까 생각보다 많이 안줄어들어서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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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테두리에 체다치즈를 잘라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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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곤 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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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보이죠? 하지만 생각보다 맛이 없었습니다.. 먹으면서도.. 맛이 있는데.. 왜 맛이 없을까..? 하면서 멍청하게 고민하다가

아부지가 와서 한입 드시고는 빵이 안익은거같다.. 한마디 하고 가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빵이 덜익어서.. ㅡㅠ (너무 오랜만에해서그런가..) 거지같은 맛이 나는 것이였습니다.

이후에 다시 오븐에 넣고 팍팍구워서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약간 담백한 맛이 나고 제가 원하는 쉬 롬 프 골드와는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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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시작한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같은 방식으로 갔습니다. 

옥수수 피망 양파 양송이 등 같은 야채와 버섯을 버터에 볶아서 넣었고 

소스는 시판 스파게티 소스에 시판 칠리살사 소스를 5:5 비율인가? 6:4비율인가로 섞어서 썻습니다.

(잘 모르시겠지만 위에 피자에서 반절은 스파게티 소스를 반절은 칠리살사 소스를 써서 맛을 확인해봤습니다)
(결론은 둘이 섞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새우를 해동하고 약간의 맛소금과 후추로 간을 했습니다. 

그리고 고기는 너무 담백했기에 돼지갈비 소스로 돼지고기를 볶았습니다.(그래서 색이 저렇게 카라멜?색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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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에 보이시겠지만 가장자리에 마늘 (으깬거같이 보이는 ) 고구마는 꿀이 없어서 올리고당과 섞고 으깨서 올려놓고 잘 덮은 후에 그 위에 체다치즈를 얹었습니다. 사진이 초점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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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후에 모습입니다. 사실 제가 피자를 많이 안하는 이유는 귀찮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오븐 때문입니다. 

오븐이 너무 오래된.. (사용은 거의 한번도 안했는데)서 제대로 익혀지지도 않고 잘 켜지지도 않습니다. 앞에 붙들고 10분정도는 씨름해야 겨우 켜짐..

아무튼 엄청 오래걸린 피자입니다. 대략적으로 1시간 반정도 걸렸던거 같습니다.

(잘보시면 왼쪽은 오븐 안쪽이라 더 구워지고 약간 바깥쪽은 좀 덜익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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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진짜 맛있었습니다. 진짜 리얼 맛있어서

놀랄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치즈를 너무 좋아해서 조금만 넣어야지 하다가 늘 때려박아서 저렇게 재료가 약간 묻힌 모습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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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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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한번더 했는데. 그때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것은 사진으로 남겨 놓지 않았군요.


이후에 할만한건 거의 없을거같습니다. 이제 소소하게 제가 해먹고 싶은거나 예전에 먹었던것을 재현하는 정도?

지금 생각하는건 군대에서 먹었던 참치피자(정말 참치가 아닌 참치캔으로 만든피자, 생각외로 담백하고 맛있다.)

그리고 도뮈노의 갈릭스테이크(지금은 사라졌더군요.. 정말말있었는데.. 사랑했다..)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배고파지네요. 전 미세스 피자의 런치뷔페를 하러갑니다.



모두 나중에 만나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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