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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출항전 계획된 고의침몰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왜 구하지 않았느냐가중요
게시물ID : sisa_8245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뚝심숑
추천 : 3/6
조회수 : 575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12/26 00:44:00
일단 모든 것이 단순 과적에 의한 것이거나 우연히 일어난 사고였을 뿐이라는 것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사고상황이나 선적 자체의 문제가 아닌,
몇몇 다른 분들이 언급하신
부정선거를 덮느니, 다른 의도가 있느니는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꼭 수백명을 수장시켜야 하는 위험을 감수할 정도로
여론을 환기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의로 사고를 내고, 인명은 구할 생각이었는데,
배가 너무 빨리 침몰되어서 사단이 난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위험한 방법을 쓰기에는 해상사고를 그렇게 정밀하게 고의로 꾸미는 것은
방법상으로도 불가능하고, 위험부담측면에서도 타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사고 후 외부 접근을 막았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외부 접근을 막은 이유를 저는 두가지로 생각합니다.
1. 배안에 없어야할 물건이 있었다.
2. 배 자체에 정부에게 책임을 지울 수 있는 사고의 흔적이 있었다.
이 두가지 경우의 수를 상정하여 접근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모든 것이 단순 과적에 의한 것이거나 우연히 일어난 사고였을 뿐이라는 것을 전면적으로 부정한다는 전제입니다.



A. 앵커 고의 침몰설은 가장 타당성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고의로 쓰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크고, 그 방법을 정밀하게 통제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파파이스에서 언급된 내용의 뉘앙스를 보면,
앵커 고의 침몰설은
배를 침몰시키고, 그것에 의한 경제적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것은 이미 출항전에 기획된 것이라는 말이고,
그러한 기획은 고의로 쓰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크고, 기획자가 그 방법을 정밀하게 통제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앵커사용에 대한 우발적 실수도 생각하기는 어렵겠죠.
그것이 원인이었다면 그것을 원인으로 발표하고 선원들에게 뒤집어 씌울 수도 있는 시나리오였기 때문입니다.



B. 정부의 책임이 있는 외부 충돌설?
이건 과학적 논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설을 채택하면, 고의침몰설보다는 사고설이 맞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의적으로 외부충돌을 시키는 작전은
방법이나 결과를 그 작전을 짜는 사람이 완벽하게 통제하기는 어렵다고 봐야하기 때문입니다.
이 설을 채택한다면, 
정부가 외부접근을 막은 것은 그 충돌물체의 충돌원인이
정부에게 직간접적 또는 외교적으로 절대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잇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겠죠.



C. 세월호에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물체가 있었다?
이 설을 채택할 경우 A설은 제외해야겠죠. 그렇다면 오히려 침몰이 절대 되지 않게 해야했을 테니까.
B설과는 결합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침몰 부근에 외부접근을 막은 것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으니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판단하기에는 단독 "B"이나 "B+C" 둘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자로님이 주장하는 것은 "B"설인것 같고요.


제가 말한 것이 꼭 맞다고 주장하려고 쓴 글은 아니고,
단지 저의 논리적 추론일 뿐입니다.


여러분들도
누가 맞고 누가 틀리냐보다는,
다양한 의견교류를 통해
또다른 진실이 보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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