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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안좋다고 하는여자친구랑 더 잘됄수 있을까요.
게시물ID : love_18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ocab
추천 : 1
조회수 : 4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26 13:00:29
같은 동네에 사는 여자친구와 550일정도 된 커플입니다. 제가 처음에 너무 이쁘고 좋아서 먼저 번호 물어보고 고백했구요.
서로 힘든것들도 많이 이해해주고 또 이해하려고 노력을 많이했어요. 데이트하다가 정말 사소한일로 많이 싸웠는데, 그 당시에는 이런것조차 이해 못해주나. 싶을정도로 짜증을 많이냈어요 여자친구가. 그런데 지금생각해보면 다 제 잘못이였고 , 저의 편안한 마음때문에 여자친구도 상처를많이 받았고,
하지만 서로 하루가 지나지않게 화해하고 풀고 다시 만났거든요. 그런데 이게 반복되다보니 저도 지치고.. 여자친구도 지쳐서 가끔은 우리가 사랑하는지, 정때문에 만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도하고, 다른 커플과 비교도해서 어려운일을 어떤식으로 극복하자고 카톡으로도 많이 주고받았는데요.
제가 예전부터 욱하는성격 때문에 정말 저도 힘들고 주변사람도 많이 힘들어했거든요. 근데 이성격 어디 안간다고 여자친구한테 언성을 몇번 높혔어요. 함께 해결하면되지 않냔 식으로. 여자친구가 저의 이런성격이 안좋고 고쳤으면 좋겠다했는데 또 다시 이런일을 벌였네요.
여자친구는 다른 여자들처럼 표현을 정말 안해요.  페이스북에도 그렇고, 제가 표현좀 잘해줬으면 더 좋아할수 있을것같다 하면, 자기는 우리끼리 좋으면 됀다하고. 저도 뭐 그당시엔 최대한 여자친구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많이해서 저는 프사 해놓고, 여자친구는 1년이 넘도록 아무것도 안돼있어요..ㅋ
전보다 많이 제가 싫어졌는지 사진을 찍어줘도 싫다고 짜증내고, 먼저 폭 안겨본적이없어요. 하긴 제가 옷도 맨날 같고 살도 10키로 이상쪄가지고 누가 안기고 싶겠나요 ㅎㅎ 저도 제모습이 싫어서 운동도 다니고 있고 식단조절도 하고있어요.
아직 잠자리는 한번도 가지지 않았어요. 여자친구가 외박도 되지않고,   제가 어른들께 허락을 받고 외박하자. 말할때마다 오빠 정말 좋다 이런 사람어딨어 하면서 저를 치켜새워줬고, 
저도 최대한 배려해서 허락을 받으려고 생각한것인데, 정말 여자친구 손 하나 안대고 잘수 있는데, 그냥 팔배게 한상태에서 머리냄새만 맡으면서 자고 싶은데.. 모르겠어요 ..
담배도 끊었다하고 저는 3달정도 끊고 다시 몰래 피기 일쑤 였고, 솔직하게 말해본적이있는데 솔직하게 말하면 범죄도 다 무마되냐는 식으로 나왔었구요.
저를 잘 이해를 못해주는것같아요. 어떻게 보면 이기적이고 어떻게보면 현실적? 이라고 해야하나.. 너무 힘드네요
 
 
일단은 오빠 안좋아 졌다고 해서 제가 지금까지 고생했다고하고 지하철역에서 자기 집간다고 하고 조금만 더 같이 있자고 팔잡길래 그냥 뿌리치고 나왔어요. 저는 피시방 와있네요.
무섭고 두렵기도 한데 다시 발디딤을 할수있는 계기가 될수있을까요. 여자친구와 제가 연애를 처음해봐요. 이런 시련 없을줄알았는데, 같은 인간이긴 한가보네요 .. ㅎ  각자 일하기 바빠서 크리스마스 함께 보내지못해서 오늘 데이트 온건데.. 너무 슬프네요.
제가 나쁜 새끼 맞죠 .. 쓴소리나 조언 부탁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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