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지난주 보라카이에서 사토미 만남!!!
게시물ID : freeboard_1453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묘안석
추천 : 2
조회수 : 3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27 03:37:00



요 사토미 다들 알듯ㅋㅋ.. 밑에 세줄요약

말재주가 음스니 음슴체

12월 18일 필리핀 보라카이로 여행출발해서 놀던중 20일에 사토미 만남! 


보라카이 스테이션 2지역에 섬머플레이스라는 클럽이었는데

춤추다보니 1시30분~2시쯤 스테이지 뒤편으로 보들보들하고 여리여리한 처자가 들어옴

그렇게 한동안 뒤편에서 노래들으며 살랑살랑 어깨를 흔드는데, 이쁜얼굴은 역시 어디가지 않음

현지 클럽가드들 네다섯명이 둘러싸고 막 얘기하는것 같더니 다들 직무에 충실하러 갔고,

잠시 지켜보던 나는 암만 생각해도 사토미와 닮은것같아서 슬쩍 옆으로가서 물어봄


참고로 일어로 대화했으면 더 깔끔했겠으나..... 대부분을 잊어버렸기에 모든 대화는 영어로함.

"혹시 일본에서 오셨어요?" 하자

눈을 마주치고 "예스" 하며 고개 끄덕끄덕 (몹시 사랑스러움♡_)

"연예인이신가요?" 질문에 다시 올려보며 희미하게 미소(하트 백만개)

이때 확신하고 "이시하라 사토미죠??" 하자 맞다고 대답 (이때 정말 영화에서 오마갓 하는것처럼 머리부여잡고 기쁨의 침과 눈물을 쏟을뻔함)

"어떻게 알았냐"며 본인더러 한국인 아니냐 물어봄

위의 영상을 언급하며 이덕분에 완전 팬이되었다고 말하자 자신도 아는듯 민망한 웃음 (이때 엄청예쁨♡)

이후 바짝붙어 이것저것 이야기를 했는데 너무 행복한 시간이라 기억나는게 하나뿐임..ㅠ

사토미가 "츄어?" 를 연발하기 시작했는데 황송하게도 알아듣지 못함.

"Pardon?" "Again?" "Sorry?" 하며 다시 들을때마다 할복하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결국 본인이 살짝 생각하더니 다르게 물어봐줌

"Purpose of Visit?"

시봉알... 이거구나 내 미천한 귀가 Tour를 못알아들었구나 싶어 반성함..



이때 본인 친구가 게스트하우스에 두고온 폰 배경화면도 사토미니까 가져와 보여주고 셀카라도 찍으라고 조언함.

111.jpeg
요사진임

30초만에 달려나가 3층계단을 왕복하고 거의 날아오듯 달려와서 사진을 보여주며 팬이라하자 부끄러운듯 사진 얼굴쪽을 가리더니

본인이 노메이컵이라 사진은 찍어주지 못한다고 함[ㅠㅠㅠㅠ....]



하긴 연예인이 혼자 조용히 여기까지왔는데 귀찮게 하면 안되겠다 싶어 알겠다며

굉장히 팬이기 때문에 사생활도 존중하겠다. 이제 물러날테니 즐기다 가시라며 친구와 스테이지쪽을 향함 [사실 그래봐야 2m거리도 안됨]

그러나!!!!!!!!!!!!! 잠시뒤에 사토미가 본인 휴대폰을 들고오더니 이걸로라도 사진찍겠냐 묻기에 당연히 오케이하고 함께찍음[이때 천국다녀옴]


난 약속을 잘지키는 청년이므로 그리고 다시 일부러 비켜드렸고,

시뒤에 어째선지 내 친구에게 본인은 돌아가야 한다며 말하고 살랑살랑 원피스 입은채로 걸어감




뒷모습이라도 보자 싶어서 출구로 따라나가서 눈물로 뒷모습을 마중했고, 나는 내 인생을 빌어 쳐 말아먹을 실수를 함..ㅠㅠㅠㅠㅠㅠ

보라카이 클럽들 앞에서 상주하고 있는 Chick이 다가와서자연스레 본인이 입고있는 셔츠, 찌찌와 볼에 붉은 립스틱자국을 남기며 뽀뽀한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에 매몰차게 걷어내고 가야했으나 이처럼 사랑받은 기억이 언젠지도 가물가물해 기쁨에 겨워

몇마디 얘기를 주고받던 중, 시야 왼편에서 사토미가 다시 클럽으로 돌아오는게 느껴짐◎_◎;;;;;;;;시ㅣㅣㅣㅣㅣ바ㅏㅏㅏ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다시 클럽들어가서 테이블에 머리를 쾅쾅쾅쾅쳐박으며 후회하고 있을때 사토미는 집으로 향했다고 함.....



나중에 친구에게 들으니 흠짓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고는, 사토미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갔고..................................


짧지만............... 사랑했어요 사토미...........................


1. 보라카이 클럽에서 사토미만나서 이것저것 웃고떠듬
2. 집간다해서 마중나갔다 Chick에게 잡혀 셔츠 찌찌, 볼에 키스자국생김
3. 사토미가 클럽으로 다시 돌아오는길에 보고, 바로 다시 돌아감.





물론 나때문에 온게 아닌건 알지만, 그래도 깨끗하고 충정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싶었는데 그러지 못한게 너무 아쉬움

여러분은 나와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