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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위한 발악, 개헌, 결선투표, 분당, 이합집산
게시물ID : sisa_825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재이
추천 : 7
조회수 : 4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2/27 14:59:01
아주 살려고 발악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정국에서 모두 살기 위해 발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분당으로 살아보려 발악 중이다. 

대선보다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생명을 이어가고 싶어하는 그 모습이 보인다.

예전에 민주당이 제 1 야당일 때 보여주던, 그 모습이다. 정당이 이 상황에 빠지면, 신나게 갈라치기 된다.

국회의원과 지역의 사조직이 중요해지고, 계파가 중요해진다. 그러니 계속 눈치보고 싸운다. 

정당이 하나가 되어 힘을 내 나아가지 못한다. 

이를 우려하고 강한 수권 정당을 만들기 위한 노력, 과연 그들이 할 수 있을 것인가? 

쉽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살아 남아야 하니까. 국회의원 한 번 더 해야 하니까.

새누리당은 '국회의원'으로 살아남기 위한 발악 중이다.



개헌 세력도 살아보려고 발악중이다.

사실 개헌 세력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우습다. 개헌 세력이라면 문재인 대표도 포함 아니던가?

의원내각제,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세력이라고 봐야 맞을 것이다.

이대로 가서 정권 교체가 되면, 더불어 민주당은 아주 강력한 정당으로 발돋을 할 가능성 높다.

민주당의 장기집권 플랜이 착착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대중 대통령도 당선되고 나서 원내 1당을 못했었고, 노무현 대통령때는 열린 우리당의 원내 1당이었지만, 이 당은 그냥 잡탕당이었으니까 진정한 원내 1당이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정권교체가 된다면? 더불어 민주당의 진정한 전국 정당화와 원내 1당은 공고해 질 가능성이 높다.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소수당, 경남경북에서 새누리 소수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대권후보도, 컨텐츠도 부족한 토호세력을 바탕으로한 정치권은 힘을 잃을 수 밖에 없다. 

다시 한 번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일어나야 할 것이다. 

예전에 진보가 그랬듯이 지독한 이합집산이다. 개혁당, 열린우리당,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정의당... 어휴...

이제는 비박, 국민의당, 정의당이 열심히 이 짓을 해야 할 것이다.

고생 좀 해보라. 

눈에 훤히 보인다. 

심지어 인물, 컨텐츠, 명분 다 없으니 김대중, 노무현 같은 스타가 나올 수도 없는 구조.

평생 눈치나 봐야 하는 상황.

개헌 세력은 자기들의 '먹고 사니즘' 해결을 위해 국민을 배제하고 자기들끼리 쿵짝 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그게 의원 내각제, 분권형 대통령제다. 그러나 개헌해야 하니까 괜히 결선투표 끌어 들이는 것이다. 마치 그러면 자기들이 될 것 같은가 보지?

아니, 안되는 거 알 것이다. 그냥 이걸 빌미로 개헌 테이블에 끌고 들어오고 싶은 것이다. 개헌 사항인데도. 아몰랑 그런거. 해버리는 것이다.

에라이. 꼼수들.

살려고 발악중이다. 

정의당도 붙었다. 왜냐면? 만약 이대로 가면 정의당도 깨지기 때문이다. 정의당도 안타깝지만 잡탕당이다. 

이번에 성과 못내면 깨진다. 

특히 더불어 민주당이라는 중도 보수 정당이 세력을 명확하게 하면, 그때는 진보세력의 개혁이 강제 될 것이다.

이거 또 수십년 걸릴 것이고, 지독하게 싸워야 할 것이다. 괴롭다. 생각만 해도 괴롭다. 그렇다고 고개 숙이고 민주당과 붙기는 싫을 것이다. 

그래서 정의당도 국민의당하고 짝짜꿍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악수다. 미안하지만, 노회찬 심상정 시대는 이제 곧 끝날 것이다. 인물은 남아도 정당은, 굿바이다. 



이거 다 민주당이 강해져서 그렇다.

민주당은 이제 눈치 보지 말아야 한다.

이전에 약했던 민주당이 아니다. 

힘을 모아야 하고 세력을 합쳐야 하는 그런 당이 아니다.

그냥 국민 믿고 단독으로 가면 되는 당이 됐다.

선명한 수권정당으로 가면 된다.

문재인의 개혁 1차는 정당 혁신으로 이미 마련 됐다. 2차는 정권 교체. 3차는 3년 후이다. 

그때, 총선이 있을 것이다. 이대로만 간다면, 그때는 원래 1당을 넘어 개헌까지도 가능한 수준의 의석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다.

정권교체 후 개헌에 대한 국민 합의를 거치고 개헌 하되, 반대가 많으면 총선 압승 후에 하면 된다.

지금, 발악하는거 그만큼 똥 줄 탄다는 거다.

간만에 그들이 똥줄 타는 거 보니까 기분이 매우 흡족하다.

강한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인 줄 이제야 알았다. 예전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이런 느낌이었을까?

여하튼, 민주당은 괜히 쫄지 말라.

그냥 뚜벅뚜벅 가면 된다.



아, 참고로 내부 30인... 쉽게 못 나올 걸? ㅋㅋㅋ 국민의당을 봐부렸어...

나가면 다음이 없다는 걸... 간절히 느낄 것이야. 따라서 나오는 이들은 어차피 다음에도 없다고 느끼는 일부.

더불어 민주당에서 경선룰 정하는 것을 2월달로 미룬 것은 그래서 신의 한수.

룰이 12월에 정해지면, 안되겠다 싶은 세력이 나가버릴 수 있기 때문에. 경선 늦춰서 나갈 명분을 빼앗았음.

탄핵 발표 후에는, 쉽게 이동이 불가능하니까. 시간도 없고. 

(이렇게도 내부 분열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에 조금 감탄...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

여하튼 더불어 민주당 아주 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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