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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의 흔한 고증오류.jpg
게시물ID : military2_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돌슨
추천 : 4
조회수 : 235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12/27 18:08:35
cheosonhwacha1.jpg
고증오류-트로피컬 환장할맛
뒤가 뚫리지도 않은 총통기 화차에 신기전기 화차처럼 소신기전을 억지로 꽂아넣어놨네요.
원래는 탄창처럼 다 쏘고나면 갈아끼울 수 있는 총통기가 화차에 탈부착 불가능하게 붙어있는건 덤.
심지어 제목은 화차도 아닌 화전.
일본어로 번역해서 기재했으니 신기전이 아니라 화차인것까지는 봐준다 해도, 그건 로켓의 이름이지 저 수레 자체의 이름은 절대 아님.


간단한 용어정리
화차: 발사플렛폼이 되는 수레부분. 바퀴, 몸체, 손잡이, 조준장비까지를 포함. 장착 모듈의 여부에 따라 수식어가 바뀜. 때문에 수많은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나 본질적으로는 같은 차체임. 2차대전 독일군 4호전차를 상상하면 쉬움.(미디엄,대공,돌격,구축...etc)

신기전기: 신기전을 꽂아 쏘는 나무탄창부분. 발사 후 교환이 가능함.

총통기: 세전총통을 모아놓은 발사모듈. 역시 발사완료후 새것으로 통째로 갈아끼울 수 있음.

신기전: 신기전기를 장착한 신기전기화차를 포함한 기타 발사장치에서 발사되는 로켓화살. 비폭발성인 소신기전, 폭발성인 중신기전이 있다. 별개로 신기전 자체를 지면에 거치해서 발사하는 거대로켓인 대신기전과 대신기전을 다단계로켓(또는 다탄두로켓으로도 추정)으로 만든 산화신기전도 존재.

hwacha-multiple-rocket-propelled-arrows-20789.jpg
이게 신기전기화차. 장착된 신기전기는 본체에서 목이 조금 올라와서 떨어져있고 앞뒤가 뚫려있는 구멍숭숭뚫린 목판에 로켓인 신기전을 꽂아서 쏩니다.
뒤에 총통기화차가 반대방향으로 전시된게 보입니다.

사진_2531.jpg
이게 총통기 화차. 화승총을 다련장으로 묶어놓은 기관총쯤되는 형태로, 당연히 뒤는 막혀있고, 총알이나 철화살을 쏩니다.
그리고 총통기는(위에 박스부분) 방열하고서 불붙이고 옆으로 빠져서 기달리는 신기전기와 달리 발사과정 내내 사수가 붙어서 손수 이리저리 차체를 틀으며 발사하기때문에 시야확보를 위해서라도 키가 납작하고, 다련장 화승총같은 개념이므로 총열길이가 있어야 하므로 당연히 앞뒤로도 길이가 깁니다.


cheosonhwacha1.jpg
위의 고증오류 그림처럼 저따위로 억지로 꽂아놓으면
-화살깃이 다 상할 뿐만 아니라
-대롱대롱 매달린채로 발사되기 때문에 신기전이 사방으로 비산하고
-결정적으로 다련장임에도 불구하고 각 심지에 불을 일일이 붙여줘야해서 마치 심한 재밍으로 인해 볼트액션기관총 소리를 들었던 일본군 11년식 경기관총꼴이 남.
-그리고 왜 또 짚신에 포졸복인건데!!!
-사진 우축하단의 신기전의 에임이 절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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