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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은 아고라 한경일님의 글..

위 소설(?)보신분들 많으실 껍니다..

소설이라고는 했지만.. 처음 접했을 당시 굉장히 설득력 있게 느껴졌고..

자로님에 의해 잠수함충격설이 대두되고있는 요즘 더 소설같이 안 느껴지네요..

더욱이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인한 촛불정국 와중에도.. 한일군사정보교류협정 체결을 강행하고..

뜬금없이 별 거지같지도 않은 통일대박을 외치더니 느닷없이 개성공단을 폐쇄시켰던 모순된 일련의 액션들이 한반도 무력통일 이후 북한땅 투자까지 염두에 둔 시나리오중 하나란 얘기마저 나오는 상황은 정말 소름마저 돋게 합니다..

영화, 소설같은 일들이 우리 눈앞에서 리얼로 펼쳐지고 있는 지금.. .  

잠수함 충돌이 단순 사고였을꺼란 쪽에 무게를 두고 비싼 잠수함을 고의로 충돌시켰을리 없다며 고의침몰을 음모론으로 치부하는것 역시.. 

과학적검증, 논리적 정합성의 도그마에 빠져 진실과는 먼 결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권력자나 정권, 정부의 행동이 항상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의 산물이 아니라는 것을 얘기하기 위해 일일이 역사적 사실을 열거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검증을 과학적으로 한다는 방법론에 대해서는 동의할수 있으나 우리가 싸우고 있는 상대방 역시 늘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동인에 의해 움직이는 것만은 아니라는것 또한 인지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