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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79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녕리플리★
추천 : 1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28 07:33:27
초겨울 장맛비 처럼 비가 오던 그날이
일년이 훨씬 넘었다.
이제쯤이면 잊을법도 한 네 양말의 그림이 떠올려질때마다
조금씩 가물거리는 너의 핸드폰 중간자리가 뭐였지
라며 생각할때 마다
핸드폰 사진첩속 너를 지우려 할때마다
내 메일함의 보낸편지의 첨부파일이 이제 열리지 않는것을
알게 될때마다
이젠 괜찮구나 라며 내가 안도하고 있을때마다
내 마음이 아직도 애릴때마다
니가 좋아하던 그 노래가 가끔 라디오에서 나올때 마다
자주 함께갔던 밥집주인이 너의 안부를 물을때마다..
나의 마음이 흔들거린다,
내 머릿속 너의 기억이 흔들리고
급하게 밥을먹다 숨이 막히듯 가슴이 흔들린다,
내년 겨울에도 흔들릴까봐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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