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태우고 야간병원에 가는 길에 사고를 목격했습니다
맨 처음 발견했고...발견 당시 마티즈는 옆으로 누워 있었습니다
차에서 연기가 심하게 나오고 있는 상태였고...
119에 전화를 걸어 신고 하는 도중에 사고자는 차 문을 열고 스스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반대쪽에서 오던 화물차 기사님이 오셔서 문을 잡아 주시고 사고자가 나오게끔 도와 주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차에서 불이 붙었습니다
119에 신고해서 차에 불이 붙었다고 신고했지만...
쿨한 화물차 기사님이 본인꺼 소화기를 가져 오셔서 초기 진압 했습니다
근데 사고자는 많이 다치지는 않았는데 어째 조금 이상합니다
느낌이 음주운전한것 같습니다
술 먹었냐고 물어봤더니 안 먹었답니다
근데 나중에 경찰이 와서 음주 측정을 하니깐 그때서야 시인을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신고부터 부축까지 그리고 제폰으로 사고자 부인에게 전화까지 해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깐 그 사람은 살인미수자 이더라구요...
천안에서 세종까지 대리비가 아까워서 운전한 살인자...
만약 제가 1분만 먼저 출발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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