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추운 날 카페는 정말 신기한 곳
게시물ID : love_192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바티니
추천 : 3
조회수 : 7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28 23:34:22
퇴근하는데 뒤에서 들리는 친근한 목소리. 나에게 다가와서 안기는 여자친구.
 
근처 카페에 가서 안경이 뿌옇게 되니까 웃으면서 엉덩이 토닥토닥.
 
커피 안 마시는 나를 위해 블루베리 요거트를 주문하는 뒷모습에 그저 흐뭇.
 
앉아서 주변 사람들 둘러보니 다 커플들. 꽁냥꽁냥.
 
돌아온 여자친구랑 나도 꽁냥꽁냥.
 
커플들의 꽁냥됨이 싫은건지 카페 알바생은 표정이 ㅡㅡ
 
앉아서 이것저것 이야기하는데 마주보는것이 아니라 옆에 앉아서 이야기하다 문득 밖을 바라보니
 
유난히 사람이 많아 보이는 버스에 앉아 있는 교복입은 학생들.
 
문득 여자친구가 "교복 데이트 해볼래?" 하길래
 
"나 교복 입으면 망해." 하니까 알겠다면서 머리 쓰담쓰담.
 
따뜻한 카페에서 즐거운 시간은 그렇게 또 흘러 과거의 시간이 되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