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3년째 강아지를 길러야하나 아니면 강아지의 행복을 위해 참아야 하나 고민중인 사람입니다.

이름도 다 지어놨어요.

성은 내성을 따라서 이 이름은 쿠

이쿠~~~~~~~~~~~~~~~

 

고민의 가장 큰 이유는

나는 출근을 해야하기 때문에 ..........ㅜ_ㅜ

저도 혼자 집에 두시간만 있어도 외롭고 심심하고 미치겠는데

그작은 생명은 주인이라는 나 하나만 보고

하루종일 집에서 나를 기다릴 생각을 하니 ..

그리고 물론 기르다보면 익숙해 지겠지만

처음 한 5년간은 강아지에 대해 잘모르고

내가 이아이랑 말을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

이러니 괜히 나때문에 아프고 마음에 상처받는 일이 생길까봐

그게 젤 걱정이에요 ㅜㅜ

 

근데 어제 꿈에서

갈색 푸들이 저를 찾아왔어요 헤헤헤헤헤

통통한 털을 가진 푸들이었는데

데리고 오는날 밤에 문을 열어놨는데

다음날 일어나니 없어진거에요 ................. ㅜㅜ

그래서 강아지 어디갔지 일단 출근은 해야하니까

하고 집문을 딱 여는 순간 우리집 올라오는 계단에서

나를 기다렸는지 만나자마자 팔딱팔딱 뛰면서 꼬리흔들고 기뻐하는거에요

그래서 회사 안가구 강아지랑 하루종일 놀다가

다른 꿈내용은 생각이안나는데

배변시트 사야하는데 ............ 계속 이생각만 했어요

쉬야 꿈인가 강아지 꿈인가 ................

 

 

 

한동안 또 강아지 사진만 보고있게 생겼네요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