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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PPL에 대한 잡념들...
게시물ID : drama_501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황포
추천 : 5
조회수 : 170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12/29 14:08:05
 
개인적으로 PPL은 드라마 자체의 퀄리티를 위해서 어쩔수 없는 필요악? 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조금 심하다 라고 하셨던 여러 장면들도 그냥 재밌게 잘 썼네 라고 이해하고 넘어갔던 1인입니다.
 
이번주에 1화부터 정주행을 하면서 불현듯 느낀건데
 
확실히 "너무 너무" 많은 PPL이 드라마 한 화, 한 화의 질을 떨어트리기는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3화, 즉 드라마 초반에는 PPL이 그리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찻집을 가고, 떡볶이를 먹으러 가고, 물론 그것들도 PPL일수도 있지만
 
한번 두번 노출되는 장면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질 않죠.
 
4화, 5화, ... 8화로 넘어오면서 주요 캐릭터들은 항상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고집하고
(물론 개인적으로 패스트 푸드 업체중 가장 좋아하긴합니다만.. ㅋㅋ)
 
추워 죽겠는데 맨날 아이스크림을 먹고... 어떻게 생각하면 심하다 싶을 정도로 화면에 노출이 되죠.
 
저는 드라마 제작이나 그런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그냥 단순 시청자 이지만
 
그런 제가 보기에도 1~3화 드라마 초반과 지금 6~8화에는 뭔가 말로 설명하기 힘든 차이가 있습니다.
 
뭔가 부자연스럽다고 할까...
 
위에서 말했다시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PPL을 매우 잘 넣었다고 평가하고 있긴 합니다.
 
적어도 공깨비와 말싸움 하던 은탁이가 갑자기 옆에 에어컨을 가리키며 '이 에어컨 완전 시원하고 좋지 않아요??' 같은 대사를 날리지는 않으니까요
 
보통 도깨비에서 PPL이 나오는 곳은 중간중간 쉬어가는 장면에서 웃음을 유발하며 사용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그런건 충분히 웃어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순간적으로 바램?같은것이 생겼는데
 
PPL계약이 보통 노출 몇회, 이런식으로 한다고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혹시 작가, 감독님이 중요한 스토리가 진행되는 후반부에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 일부러 기-승-전-결의 '승'부분에 해당하는 지금
 
PPL을 몰아서 넣은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이야기의 전반적인 내용을 풀어 설명해야 하는 중요한 부분인 기(1~4화)와 결말이 나는 중요한 부분인 결(13~16화)에 노출을 최소화 시키고
 
덜 중요한 승(5~8화) 부분에 PPL을 일부러 몰아넣은 것은 아닐까요?? ㅎㅎㅎ
 
사실 드라마 초반에 PPL이 많이 나오지 않은건 제작 초기에 아직 계약이 되지 않아서 그런것 같긴 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서 웃음유발 많이 하면서 PPL 많이 넣으시고 중요한 후반에 감정선을 해치는 PPL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써봤습니다 ㅠ
출처 뇌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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