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46년까지 1인당 영화 관람 횟수가 3~40회...대공황 직후인 1930년에는 무려 50회에 근접하고요
저때 미국 인구가 1억이 조금 넘어갈 때인데 영화 관람 인구는 50억에 달하는 사람들이 영화에 열광하던 시기...
참고로 지금 데이트=영화로 통하는 한국이 연간 영화 관람 인구가 2억 정도를 생각해보면...
직장에서 짤렸다->극장이나 가야지 알바하다 싸대기 맞았다->극장이나 가야지 앵벌이로 돈 좀 벌었다->극장이나 가야지 이러던 시절..ㅋㅋㅋ
이러다가 1948년 파라마운트 판결로 인해서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투자-제작-배급-상영을 수직 독점할 수 없게 되었고, TV가 각 가정으로 대량 보급되면서 스튜디오가 캐리한 할리웃 골든 에이지는 끝나게 되죠
피크 시점에서 MGM이 온갖 공력을 기울여 만든 1939년 작 오즈의 마법사죠. 저게 왜정시대 때깔이 진짜 ㄷㄷㄷ
말 색깔을 바꾸기 위해 용 쓰는 게 포인트
당시 리스트입니다. 타이틀이 후대에 카피된 것들이 제법 있죠. 리메이크 된 케이스도 수두룩하고..
1930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시티 걸 1931 시티 라이트, 프랑켄슈타인, 드라큘라, 공공의 적 1932 미이라, 프릭스, 스카페이스, 그랜드 호텔, 천국의 말썽 1933 킹콩, 투명인간 1934 클레오파트라, 어느날 밤에 생긴 일 1935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바운티 호의 반란, 안나 카레니나, 한여름 밤의 꿈 1936 모던 타임즈, 춘희 1937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윌리 웡카 1938 아이양육, 우리들의 낙원 1939 오즈의 마법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역마차, 링컨 1940 레베카, 위대한 독재자, 환타지아, 피노키오, 톰과 제리 1941 시민케인, 나의 계곡은 푸르렀다,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딱따구리, 말타의 매 1942 사느냐 죽느냐, 카사블랑카, 밤비, 위대한 앰버슨 가 1943 의혹의 그림자, 천국은 기다려 준다, 나는 좀비와 함께 걸었다 1944 이중 배상, 로라 1945 밀드레드 피어스 1946 멋진 인생, 오명, 우리 생애 최고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