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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신병원에 끌려갔던 이야기 3
게시물ID : panic_91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멍개똥이야
추천 : 59
조회수 : 561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12/30 12:34:43
안녕하세요 !
컴퓨터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2편에서 까먹었던 부분을 추가할게요
 
1. 도착해서 수집품 다 뺏기고 서류종이 몇개에 사인하고 난뒤 제 옷을 먼저 빨아야 한다며 모자까지 가져가 세탁기에 돌리더군요 ㅠ
세탁다 끝나고 옷을 줬는데 모자가 모자챙이랑 다 흐트러져가지고 버렸습니다 ㅠ
 
2. 서류작성이 다 끝났으면 제 손목에다가  이름과 생년월일 등등이 적힌 종이팔찌를 채워줍니다.
 
3. 전화기가 한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정해진 시간은 딱히 없지만 그렇다고 마음대로 전화기를 사용하면 안됬습니다.
간호사에게 양해를 구해 핸드폰에서  남친과 부모님 전화번호를 간호사가 준 a4용지에 적어놓고
먼저 남친에게 전화를해 너무 무섭다고 엉엉 울었습니다.. 남치니가 정말 잘 다독거려줬어요 ㅠ 아직도 잘 만나고 있는데 그일 생각하면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부모님께도 전화를 드렸는데 잘 버티고 나오라는 소리만 들었습니다..무슨 나 감옥간줄 ㅠㅠㅠ
 
인제 2편에 이어서 음슴체로 쓸게요!
 
여긴 식당으로 들어갈때도 다 같이 들어간 다음 문을 잠그고 모든 사람이 식사를 다 끝날떄까진 밖에 못나가고 기다려야 했슴.
모든 사람들의 저녁 식사가 끝나고 간호사가 마당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주어 밖으로 나갔음.
담배타임이라고 하여 담배를 안피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몇몇의 사람들이 일렬로 줄을서서 경비관에서 담배를 한개비씩 얻어갔음.
나는 담배를 피지 않아 벤치에 앉아있었음. 그때 제프가 내옆에 와서 앉음. 
자기는 들어온지 하루밖에 안됬다고 함.
 제프는 키가 한 175에 몸무게는 90정도 나갈거같은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었음.
머리는 엄청 심한 꼬불이고 얼굴에 여드름이 엄청 많았음. 그리고 끊임없이 나에게 말을 걸어줬음.
혼자 외롭게 있는거 보다 옆에서 계속 말을 걸어주니 기분이 좀 많이 괜찮아 졌음.
그때가 1월달에서 2월달 넘어 갈때쯤이라 날씨가 굉장히 추웠음.
보통은 밖에서 15~30분 있는다고 했는데 오늘은 추워서 그런지
한 10분뒤에 경비원이 들어가자 함.
난 내 방으로 들어가서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생각을 하기로함.
그때 당시에는 룸메가 없엇기 때문에 방하나를 나혼자 쓰게 되었는데
혼자 방을 써야 한다는게 오히려 먼가 더 외로웠었음 ㅠ 낯선곳이라 더더욱..
방에 딸려 있는 화장실을 열어봤는데 잠금장치가 없고 거울도없어서 놀람.
샤워실은 스탠드형식 이였는데 가림막이는 커텐하나 밖에 없었음.
어차피 난 금방 나갈테니 샤워할필요 없겠지란 생각을 했는데 있는동안 3번정도 샤워를 함..
 
정신병동에 갇혀있으면서 제일 열이 받았던건
나를 정신병자 취급하던 간호사들의 무시섞인 말투와 눈빛, 그리고 약속시간을 절대로 지키지 않는 담당 정신과 의사들이 였음.
정신병동에 들어온 순간 나에게 담당의사가 한명 정해지는데 그사람이 내가 퇴원을할지 아니면 정신병동에 더 있을지를 결정함.
맨처음 간날 간호사에게 내 담당의사가 언제 오는지 물어보았는데 그는 아마 오후쯤에 올거라고 했음.
하지만 그는 오후10시가 넘어도 오지 않앗고 다시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내일 아침일찍 올거라 햇음.
하룻밤자고 아침에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아마 오후1~3시 사이에 올거라했음. 4시가 지나고 또 물어보자 아마 저녁에 올거라 했고
밤10시가 되서야 닥터가 왔다는 애기를 듣게됨. 이런식으로 일종의 희망고문은 계속됨.
이때 온다하고 안오고 저때 온다 하고 안옴. 정말 너무 빡쳤엇음. 담당의사를 만나야만 이곳을 빠져 나갈수 있기때문에
담당의사가 오면 나를 어필?하는것이 굉장히 중요했음.
의사 -너 기분 어떠냐
나- 기분 굉장히 좋다. 여기온뒤로 많이 나아졌다.
의사- 아직도 죽고싶은 생각이 있냐?
나- 죽고싶은 생각이 없다. 나는 처음부터 죽고싶은 생각이 없었다.
의사- 여기서 나가면 무엇을 할거냐? 꿈이머냐
나- 학교를 다시 다닐거다. 하고 싶은거도 꿈도 많다 어쩌구저쩌구
그러다 의사가 "Maybe you can get out here on Monday." 라고 말을함. ( 해석:잘하면 월요일날 나갈수도 있겠다) 
그날은 토요일이 였음. 내가 병동에 들어온날은 금요일이였기 때문에.
일요일날은 쉬는날이라 의사들이 오지 않는다고 했음.
나는 왜 오늘 못나가냐 나는 정말 괜찮다 했지만 그는 지켜보자라는 말만하곤 다른 환자들을 보러감.
일단은 월요일날에 나갈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니 그래도 기분은 좋았음 ㅠ
하루만 더 버티면 나갈수있어!힘내자!속으로 계속 나늘 다독였음.
 
 
암튼 다시 금요일 저녁식사를 마친후의 밤으로 돌아가자면,
밥을 먹은 뒤론 잘때까지 자유시간임.
11시가 잠자는 시간이고 아침 7시가 일어나는 시간임.
몇몇 사람들은 티비를 보고있었고 나도 제프를 따라 티비방으로 들어갔음.
의자가 모잘라 구석에 서서 티비를 보는데 하필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스포츠채널를 보고있었음.
뻘줌하게 서있는데 그때 옆에 와서 앉으라고 한 사람이 덩치가 엄청 큰 흑인 언니였음.
자기는 갈곳이 없어 여기에 스스로지원해서 들어온거고 이름을 애기해줬는데 까먹었음 ㅠ
머리를 올림머리로 묶고 있었기 때문에 올림언니라 부르겠음.
올림언니는 마약을 했었는데 여러종류의 마약을 했다고 함. Cocaine, meth 등등 정말 많은 종류였음.
내가 지금은 안해도 괜챦나는 말에 지금은 괜찮지만 그때 마약을 얻기위해 몸도팔고 엄청 힘들었다고 말함ㅠㅠㅠ
 
그날 금요일 저녁은 내게도 너무나도 많이 힘든 날이였음.
본인은 아침점심저녁으로 먹는 약이 3종류가 있었는데
하나는 우울제 하나는 불안제 하나는 공황발작이 올때 먹는 진정제였음.
근데 약을 다 뺏기니 먼가 더 불안하기도 하고 발작이 올거같은 조짐이 자꾸 보였음. (호읍이 가빠진다거나)
간호사들이 모여있는 널스 스테이션에 가서 내가 몸이 좀 안좋은데 내 약들을 먹고 싶다 했더니
아직 너가 복용하는 약들은 준비가 안되있다고 하며 진정제 하나를 줌.
(내가 정신병동에 처음 들어왔을때 가지고 있던 약은 다 뺏겻고, 여기 병원에 있는 약국에서 새로 약을 가지고 와줘야 했었음)
그 진정제는 하루에 3개 까지 먹을수 있는데 중간에 5시간정도의 텀이있음.
한마디로 진정데 약을 2시에 먹었으면 아무리 내가 5시쯤에 갑자기 힘들더라도 7시이후에나 약을 먹을수 있는거였음.
나는 약에 의존성이 좀 강해서 정말 너무 힘들었었음. 
그래도 죽기살기로 최대한 버티기로 함. 정말 죽을거 같은게 문제였지만.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2시쯤에 누군가가 내 방문을 열음.
어려보이는 여자였는데 내 룸메라고 했음.
그녀는 왼쪽팔에 자해를 심하게해 아빠가 신고하여 들어왔다고 함.
애기를 좀더 하고 싶었지만 잠자는 시간이기도 했고
또 그아이가 조용한 타입이여서 말도 별로 없엇음 ㅠㅠ
그렇게 다시 잠을 자다가 누군가가 날 만지는 느낌에 일어났는데
간호사가 내 혈압을 재고있었음. 시간은 새벽 6시30분쯤이였음.
나는 7시까지 잠을 잔뒤 일어나라는 소리에 깻음.
아침먹을 시간이라고...
제프가 내 방문 앞에서 기다려 주고있었음.
그렇게 제프와 다른사람들과 같이 아침을 먹으로 식당으로 이동함.
아침을 먹고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레이저 타임이라고 작은 운동장으로 나가게함.
물론 안나가고 방에 들어가 다시 자는사람들도 있었지만
제프가 최대한 여기에서 하라는데로 따르는게 좋다고 하여 나갔음.
나가는 동시에 간호사들이 종이에다가 내 이름을 체크하는걸 봄.
역시 제프말대로 하라는 데로 하는게 빨리 나갈수 있는 지름길이긴 했음.
 
 
인제 금~토 일 애기 쓰는데 왜케 안끝나죠 ㅋㅋㅋ음
4편을 마지막으로 쓸게요 ㅠㅠ최대한 추리고 추려서 쓰겠습니다
아직 강간범 애기도 안썻는데 ㅠㅠㅠ하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쓰는게 힘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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