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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김영란법'에 무너진 고급 음식점들
게시물ID : sisa_826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찐빵의피
추천 : 30
조회수 : 2474회
댓글수 : 80개
등록시간 : 2016/12/30 21:14:13

40년 역사 '남강'·20년 '아오야마'·28년'이즈미'오늘 문 닫는다
'식당 줄도산' 시작되나
장기 불황에 영업환경 악화
9월 김영란법 시행 '직격탄'
광화문 등 권리금도 사라져

[ 마지혜 / 구은서 / 성수영 기자 ] 서울 청담동에서 20년간 자리를 지켜온 고급 일식당 ‘아오야마’가 31일 폐업한다. 삼성동에서 28년간 명맥을 이어온 일식집 ‘이즈미’, 서소문동의 40년 된 고기요리 전문점 ‘남강’도 같은 날 문을 닫는다. 30일 이 식당 관계자들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4년 접대비 실명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도 버텼지만 김영란법 여파가 가장 혹독하다”며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이 안 보여 문을 닫는다”고 했다.

◆고급 음식점 잇단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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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아오야마의 박범순 실장(60)은 “주로 국회의원, 공무원, 의사, 기업인이 단골이었다”며 “이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매출이 40%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서소문동 남강의 류이상 실장(63)은 “손님의 30%는 서울시청 직원 등 공무원, 70%는 인근 기업 직원이었다”며 “김영란법 시행 이후 법인카드 사용이 크게 줄고 개인카드로 더치페이하거나 모임 구성원끼리 돌아가면서 계산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값비싼 메뉴는 잘 팔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영란법 적용 대상자가 아닌 일반 기업 직원마저 몸을 사려 업계의 고통은 더욱 컸다. 삼성동 이즈미의 최병망 사장(63)은 “일반 회사원도 3만원을 심리적 가이드라인으로 여기는 것 같다”고 했다. ‘사우회’ ‘다정회’ 등의 이름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이곳에서 모임을 열던 기업 임원들도 두세 달에 한 번으로 횟수를 줄였다.




한끼에 3만원 써본적이 언제더라....

출처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document_srl=153374836

http://v.media.daum.net/v/20161230155003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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