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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생존 로그라이크 갓겜 추천기 3부
게시물ID : gametalk_3322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메넬
추천 : 3
조회수 : 8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31 17: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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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ZEc12



안녕하십니까, 에메넬입니다.
이번 추천글도 역시 Cataclysm : DDA라는 게임에 관한 글입니다.

우선 글을 시작하기 전에 이 글을 다음 링크 글들의 3부임을 밝힙니다.
http://todayhumor.com/?gametalk_332197 1부
http://todayhumor.com/?gametalk_332239 2부
갈수록 묻히는 감도 적지 않아 있습니다만, 카타클리즘에 전파당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야 계속 써나갈 뿐이죠.
이 글의 내용은 전 편에서 바로 이어지니, 필요하시다면 전 편을 보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8. 생존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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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1 - 카타클리즘의 영양 정보. 비타민 구현한 게임이 몇이나 될까?

생존의 기본이라면 당연 먹을 것이겠죠. 카타클리즘에선 많은 음식과 많은 조리법, 많은 재료가 존재합니다.
모든 음식은 그 특징에 맞는 특성을 갖습니다. 가령, 토마토 통조림은 캔이기 때문에 상하지는 않지만, 뚜껑을 따면 3일만에 상합니다. 이 플레이는 겨울이라서 좀 더 걸리겠지만요.
또한, 모든 음식은 영양소 수치를 갖습니다. 토마토에 비타민이 저렇게 없었나도 싶습니다만, 얼마 되지도 않는 캔 하나에 저 정도 영양이면 많은 걸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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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 - 비타민이 부족하면 문명의 이기를

영양은 모자라거나 과해지면 당연히 부작용을 나타냅니다. 칼로리나 수분은 물론이고, 비타민 결핍이나 과다 증세까지 구현해놓았습니다.
비타민은 이전 버전부터 존재했지만, 여러 종류의 영양으로 나뉜 것은 비교적 최근이며, 이런 시스템이 복잡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타클리즘은 편의를 중시하기 때문에, 시작하기 전에 맵 설정에서 '단순한 영양 체계'를 선택하면 모든 영양소가 '건강' 수치로 통일됩니다.
아무튼, 비타민이건 건강 수치건 모자라기 시작하면 당연히 면역력을 약화시키게 됩니다. 그냥 감기부터 시작해서 스테이터스를 깎는다거나, 속도가 느려지거나 시야가 좁아지는 등의 여러 패널티가 붙기 시작하죠. 생존 상황에서 병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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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3 - 좀비 고기는 가장 구하기 쉽지만...

카타클리즘을 진행하며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식수와 식량 확보입니다. 당장 먹지 않으면 죽게 생겼는데, 좀비 밭이라도 뚫고 구해와야죠.
다행히 카타클리즘의 먹을 거리는 다양합니다. 모든 먹을 거리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만, 비상시에 아무 것도 먹지 못하는 사태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길을 조금만 걸으면 아무 건물 화장실이나 근처 강가에서 소독되지 않을 물을 떠올 수도 있고, 급할 때는 좀비 고기를 생으로 뜯어먹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행위는 감염을 초래합니다. 아무리 면역력이 높다고 한들 세균 덩어리를 집어삼키는데 버틸 수가 없죠. 감염이 진행되면 구토로 인해 다시 허기가 질 것이며, 오히려 더 배고파진 채로 병만 걸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카타클리즘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안전한 식량과 식수의 확보가 됩니다.




9. 악! 이건 정말로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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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4 - 존나 아프네!

카타클리즘의 세계는 참혹한 아포칼립스이죠. 그런 만큼 부상이 생기면 스스로 치료해야 하고, 누구 돌봐줄 사람도 없습니다.
카타클리즘의 고통 시스템은 말 그대로 '얼마나 아픈지'를 나타냅니다. 단순히 적의 공격을 받는 것 말고도, 상처를 지져서 소독하거나, 산성액을 맞거나, 알비노인데 햇살 쨍쨍한 날에 맨몸으로 돌아다니는 등, 여러 이유로 고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통이 늘어나면 당연히 플레이어는 여러 패널티를 받습니다. 기본적으로 고통 1에서 지능 -1부터 시작해서, 의욕과 속도가 떨어지고, 여러 스테이터스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고통이 계속해서 오르면 끝내는 스텟 0/0/0/0을 만들어버립니다.
다행히 옆동네와는 다르게 스텟이 0이 된다고 죽는다거나 하진 않습니다만, 능력치가 작살나는 만큼 위험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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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5 - 의외로 진통제는 흔히 볼 수 있지만...?

당연 적대적 요소에는 파훼법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고통을 줄여주는 건? 진통제겠죠.
카타클리즘의 진통제는 이 역시 종류가 다양합니다. 아스피린부터 모르핀까지, 현실에 있는 대부분이 존재하죠.
하지만 당신은 의사가 아닙니다. 당신의 캐릭터도 의사가 아니죠. 뭐, 어쩌면 낮은 확률로 의사가 이걸 볼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의사조차도 좀비와 칼날, 총알로 인한 상처에 얼만큼의 진통제를 투여해야하는지는 파악하기 힘들 겁니다...

단기간의 복용은 별 문제가 없으나, 장기간의 복용은 인체에 여러 가지 좋지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장기복용은 어느 진통제든 잠재적인 위험성이 존재하며 간에도 무리를 주기 때문에 간기능이 나빠질 수 있어 간염 등 간에 질환이 있는 환자는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하고 복용해야 한다. 심하면 심장에도 무리를 주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나무위키 - 진통제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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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6 - 고통을 줄여주는 대표적인 특성인 '고통 저항'

하지만 플레이어는 진통제 말고도 고통에 대항할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참으면 됩니다.

네. 진짜요. 플레이어가 가질 수 있는 '고통 저항' 특성은 고통을 %로 줄여주고, '고 아드레날린 분비' 특성은 체력에 일정 비율 피해를 입으면 잠시동안 속도가 증가하고 고통을 0으로 간주합니다. 효과가 끝나면 부작용이 좀 심하게 있긴 합니다만, 그 전에 전투를 끝내야겠죠.
아니면, 고통 수치는 시간에 따라 천천히 감소하기 때문에 안전 지대에서 식량과 물을 소비하며 시간을 보내면, 언젠가는 고통이 0이 됩니다. 병에 걸린 게 아니라면 말이죠.
또한 변이로 가질 수 있는 특성이나 신체 개조 중에서도 고통을 줄여주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고통은 큰 적 중 하나입니다만, 상대하지 못할 것은 아닙니다.




음... 이번 글은 좀 짧습니다만,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연재를 시작할 때가 온 것일까요. 제 플레이를 보여준다는 정도의 개념입니다만, 그에 흥미를 가지실 분이 있다면 수고를 하는 이유가 있지요.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떠나기 전에 쓰는 자료 링크입니다.

http://cafe.naver.com/urw/6162 카타클리즘+한글화+동양 선진문물 모드팩+사운드팩 (카페 가입 필요)
본 파일 압축을 푼 후 사운드팩 압축 풀어서 나온 걸 덮어씌우면 됩니다.

https://namu.wiki/w/Cataclysm%20%3A%20Dark%20Days%20Ahead 나무위키 Cataclysm : DDA 항목
많은 정보가 있지만 갱신이 되지 않기에 구 버전 자료가 많습니다.

모두모두 카타클리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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