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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나의 아포칼립스 답사기 1화 - 시베리아식 저항운동
게시물ID : gametalk_3323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메넬
추천 : 2
조회수 : 7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31 22: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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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GHoYC
본 게임은 무료이며, 아래 링크에서 자유로이 다운로드/재배포 가능한 프리웨어임을 알려드립니다.

http://cafe.naver.com/urw/6162 카타클리즘+한글화+동양 선진문물 모드팩+사운드팩 (카페 가입 필요)
본 파일 압축을 푼 후 사운드팩 압축 풀어서 나온 걸 덮어씌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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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odayhumor.com/?gametalk_332294  0부-기본 세팅 편





001.PNG


대망의 첫 시작은 기본 세팅에서 말했듯이 군수물품 가게에서 시작합니다.
현재 상황은, 주변엔 불이 나고, 밖에는 눈이 오고, 껴입은 것이라곤 젖은 수건 하나 뿐입니다.




002.PNG


현재 상태 목록입니다.
몸은 감염되어 있고, 술을 마셔서 취했으며, 독감에도 걸려있습니다.
그 결과 가뜩이나 낮은 스텟들은 더욱 낮아져서 1/0/2/1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가 되었습니다.




003.PNG


주변 지도입니다.
색으로 어느 정도는 파악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파란색과 그 주위의 R들은 강과 강변, 쐐기 모양들은 건물을 나타냅니다.
초록 F는 숲, 하늘색 F는 늪지대입니다.

제가 있는 곳이 화면 중앙의 @이며, 군수물품 가게와 겹쳐있습니다.

사실 몇 번이고 재시작을 한 덕에 사람이 얼마 없는 시골에서 시작해서 온통 숲과 강 투성이입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시작하려니 시작하자마자 좀비 열댓마리가 몰려들어서 클리어가 불가능하더군요.



004.PNG


군사물품 가게에는 그다지 많은 물품이 있는 것도 아니며,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모두 가져갈 수도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몇 번의 리셋으로 인해 그나마 최소한의 옷가지가 있다는 것이겠군요.

카타클리즘에서 인벤토리 제한은 무게와 부피로 나뉘어, 아무리 힘이 강해도 맨몸으로는 여러 물품을 들고다닐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저장용 장비입니다. 가방이나 주머니가 많은 옷들은 많은 부피 제한을 가지고 있죠.



005.PNG


그렇기에 저 중에서 가장 먼저 챙길 것은 겨울용 전투복 하의입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2.5리터의 수납공간을 제공해줍니다.
맨몸으로는 부피 제한이 0이니 아무 것도 들지 못합니다. 무조건, 주머니와 배낭이 우선입니다.
다른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화재가 난 만큼 전부 챙기진 못할 겁니다.


 
006.PNG


화재가 번지고 좀비가 모여들기 전에 시급히 탈출을 했습니다.
뒤에 뚱뚱한 좀비 하나가 따라오고 있습니다만, 어두운 곳으로 도망가는 것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빠름+빠른 발+뛰는 중이기 때문에, 스피드 패널티가 있는 뚱뚱한 좀비는 따돌릴 수 있습니다.





007.PNG


간신히 멀리 있는 어두운 초원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눈이 쌓인 겨울이기 때문에 몸이 점점 차가워집니다. 그 전에 들고 온 옷들로 장비를 갈아입어야겠죠.




008.PNG


시작할 때 입고 있던 수건은 어떤 분이 말하셨듯이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패러디입니다. 하지만 그 뿐, 보온 효과도 없고, 방어력도 매우 낮습니다.
마르기만 한다면 몸을 닦을 수도 있겠지만...
쓸 일은 없을 것 같군요.




009.PNG


가지고 온 옷들을 전부 입은 결과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못 가져온 건 시간 탓도 있었지만 아이템 스폰 계수 0.85 때문이지 않으려나요.
상체에는 압착 상의를, 하체에는 겨울용 전투복을 입었기 때문에 보온이 확보가 되었습니다만, 아무 장비도 없는 머리, 입, 팔, 발은 매우 온도가 낮은 것이 보입니다.
어서 옷가지를 찾지 못하면 얼어 죽게 되겠죠.



010.PNG


다행히 시작 위치 근처에는 차가 있었습니다.
확인 결과 문도 열려있고, 키도 꽂혀 있는데다 아마 작동도 할 것 같지만, 지금은 운전을 할 때가 아닙니다.





011.PNG


차를 살펴보고 있자니 군수물품 상점이 쓰러져가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아마 저기에선 다시 파밍이 힘들 겁니다.





012.PNG


차 뒷 부분을 조사해본 결과, 여러 약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구급차인 모양입니다.

저런 약물들은 당장 감염되고 독감에 걸린 저로서는 매우 환영할 물품입니다.



013.PNG


차 실내등을 켜고 MRE를 까본 결과 여러 음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슨 특성을 가지고 있었죠?
정크푸드를 못 먹고, 과일을 못 먹고, 밀을 못 먹습니다.




014.PNG


그리고, 주 메뉴는 핫도그입니다.
근데... 뭐 어쩌겠나요. 정크푸드 과민증이여도 배고프면 먹어야죠.




015.PNG


약을 섭취하고 확인한 결과 감염이 회복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텟도 아까보단 조금 회복되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계속 나아지면 좋겠지만...



016.PNG


아무리 식수와 식량이 좀 있다지만 회복될 때까지 차에 누워서 쉴 순 없습니다.
시작한 곳 바로 아래에 전자제품 매장이 있으니 한 번 들려보도록 하죠.




017.PNG


매장 유리는 깨져있었습니다. 아마 좀비가 깬 것이겠죠.

좀비들은 여러 자극에 유인됩니다. 플레이어의 움직임, 소음, 빛...
그렇기에 어떤 좀비가 무언가를 부수기 시작하면 거기에 이끌려 다른 좀비들도 모여들고, 이는 건물이나 차량도 순식간에 박살내버리는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런 점 때문에 부숴질 때도 휘말리려 들어간다는 점도 있습니다. 쇼커 좀비가 죽었다는데, 자기 발로 화재에 기어들어가더니 잔해에 깔려 죽더군요.



018.PNG


전자제품 매장의 몇몇 진열장이 부셔져 있었습니다.
아마 이도 소리에 이끌려서 좀비들이 부순 것이겠죠.
그 덕에 우리는 쇠 파이프를 손에 넣었으니 이득!




019.PNG


전자제품 매장에는 생각보다 필요한 것이 없었습니다.
기껏 해야 돋보기나 인두, 핫플레이트 정도겠군요.
가정집이나 의료점에 들릴 필요가 있겠습니다.




020.PNG

나와서 보니 시작했던 건물은 이미 전소된 상태였습니다.
저 잔해 아래에는 많은 물건들과 좀비가 깔려 있겠죠.
그 덕에 우리는 이 주변에서 좀비 걱정을 덜긴 했습니다만, 더 이상 얻을 게 없는지라 이동해야만 할 겁니다.
길을 따라, 남쪽으로...



이 이야기는 다음 화에 계속됩니다.
http://todayhumor.com/?gametalk_33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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