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올해 들어서야 화장품의 세계에 빠지게 된 처자입니다 ㅎㅁㅎ
없는 화장품 채운다고 올해 출혈이 많았어요.. ㄸㄹㄹㄹㄹㄹ
바로 본론 들어갑니다!
1. 기초
저는 기초는 무조건 유목민이었는데 올해 첫 정착템이 생겼어요.
근데 그게 피테라에센스.................... ㄸㄹㄹㄹㄹㄹㄹㄹ 내텅장
제가 극건성인데 기초 바르는 걸 진짜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피부관리하기 빡셔서 그냥 포기하고 살았거든요.
대체 이게 뭐길래 그렇게 말이 많나 싶어서 미친척하고 제일 작은거 사서 썼는데
어느날보니 얼굴 당기는 게 없어졌더라고요.
이제 볼따구에서 각질 일어나는 거 없애줄 친구를 찾으러 헤메면 됩니다.....
2. 입생 바이닐/아르마니 립마그넷/츄파춥스
수정화장이 귀찮은 자, 결국 립스틱보다는 깔좋은 틴트에 손이 더 많이 가더라고요ㅠㅠ
제가 내추럴본 각질 뿜뿜 입술이라 입술 관리가 잘 되서 뽀송한 날은 립마그넷 쓰고 안 그런 날은 입생 씁니다.
츄파춥스도 관리 좀 잘된날에 쓰는 편.
깔별로 두어개씩 있는데 색깔마다 착색 정도가 너무 달라서 조금 아까움 ㅠ
3. 아나스타샤 모던르네상스
이게 제 올해의 인생템입니다.
이렇게 발색력이나 블렌딩이 쩌는 건 처음이에요..!!!!!!!!
이걸 쓴 이후로 왠만한 섀도우들 블렌딩이 다 구려보이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orz
번지지는 않는데 시간 지나니까 눈두덩이에 올린 것들이 쌍꺼풀 라인에 곱게 모이더라고요.... 진짜 곱게.... orz
프라이머랑 같이 씁니다ㅠ
4. 캣본디 락잇파데
요건 건조해서 저는 겨울엔 못 쓰는데요ㅠ 여름에 정말 꿀템이었어요
얼굴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다가 줄줄 흘러내렸는데도 6시간 뒤에 보니 화장은 그대로............ 컬쳐쇼크
5. 전동클렌져
건성이라 피부 막 건드리면 안 좋을거 같아서 안 썼는데 종류별로 갖고 있는 친구가 인생템이라고 사라고 해서..
미친척하고 사봤는데요
화장품을 뭘 써도 해결이 안되던 나비존에 있던 좁쌀여드름 싹다 없어졌어요.....
요즘은 귀찮아서 잘 안쓰는데 입술에 틴트 착색된 거 지울때도 꿀입니다★ 비싸서 그렇지..ㅠ
6. 아워글라스 하이라이터
얼마 전에 뷰게에서 어떤분이 세포라 사치에 무슨 템이 좋을까??? 하셨을 때 댓글로 요거 추천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궁금해서 사봤어요.
극건성이라 파우더 거의 안 쓰는데.. 특히 겨울엔 정말 안 쓰는데
꼬박꼬박 쓰고 있습니다.
하이라이터라기보단 정말 그냥 피니쉬 파우더 느낌이고 정말 티는 하나도 안나는데
다른 건 모르겠는데 정말 화장한 게 오오오오래 가요... 피니쉬 파우더의 필요성을 처음으로 느꼈습니다bbbbb
가루가 엄청 날려서 조금 슬픔.
올해 기억에 남는 아이템들은 요 정도인 거 같아요 ㅎㅁㅎ
내년의 제 위시는 겔랑 오일, 로르, 골드.. 그리고 톰포드 브러쉬입니다 <<<<<<
과연 이룰 수 있을 것인지..... ㅋㅋㅋㅋㅋ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내년에는 화장품 부자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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