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나무
셀프로 하는 누렁 고양이
며칠 전 집 앞에 사는 고양이 중 한마리가 죽었습니다
저녁때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으로 들어가는 공동현관 부근에
자주 보던 동네 고양이 한마리가 쓰러져 있고
같이 살던 다른 고양이 한마리는 그 옆에서 슬픈 듯 울고 있더군요
다가가서 살펴보니 부들부들 경련을 하며 숨이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조치할 할 수 없었습니다
죽은 이유는 모르겠네요 딱히 외상 같은건 없어보였는데요
새끼때부터 1년 넘게 봐오면서 나름 정들었던 놈인데 그렇게 눈앞에서 죽으니
기분이 참... 그렇네요 좋은 곳으로 갔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