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는 뭔말인가 했는데

문화 예술계 블랙리스트 얘기네요.

흰도화지같은 배우가 되라는 얘기를 신인시절 많이들었는데

검은도화지면 어떨까 .. 생각해 본다며.

까만밤하늘에 반짝이는 스타(별).

그렇게 빛과어둠이 공존할 수 있는데

다름을 인정하지않는 지금의 상황을 안타까워 하는 수상소감 

마무리에 블랙리스트명단에 들어가있는

고은시인의 시 구절을 인용한 

낭만닥터김사부의 기획의도 글을 읽어주며 끝내는...

약간 두서 없이 느껴져서 어리둥절 일 수도 있겠지만

문화 예술계 종사 하는 연기자분들은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만한 수상 소감 이었지 않을까 싶어요.

한석규 멋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