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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덕한 밀덕이 쓰는 군대가 없는 나라들의 이야기
게시물ID : military2_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카초코
추천 : 14
조회수 : 1915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7/01/01 13: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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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거의 2달만에 복귀하는 탈덕시리즈입니다.
 
오랜만에 쓰네요..사실 시간이 많이 남는 주말당직에 쓰는 글이다 보니 업로드가 들쑥날쑥하네요. 죄송합니다..ㅎㅎ
 
이 지구상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군대가 없는 나라가 꽤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나라가 쩌어기~ 대양 한 가운데 있는 섬나라 소국이라든가 집단안보체제 안에 들어가 있다던가 하는 식으로
 
나름의 이유가 있지요. 이런 나라들은 대부분 군사조직이 없거나 경찰력이 군사적인 역할을 겸하고 있습니다.
 
이런 나라들 중에 가장 첫번째로 꼽을 나라는 바티칸 시국입니다!
 
 
1. 바티칸 시국
 
Flag_of_the_Vatican_City_svg.png
 
 
위치상으로도 이탈리아 안에 있는 바티칸은 사실상 군대가 없습니다.
 
물론 스위스 용병들로 구성된 근위대가 존재하지만 개인화기로 무장한 100여명의 병력이 전부로 군대라고 하기에 민망한 수준이죠.
 
하지만 그 상징성과 위치를 고려할때 이 이상의 무력을 필요하지 않습니다.
 
막말로 어떤 나라든 교황에게 선전포고를 할 나라는 0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설사 선전포고를 한들
 
이탈리아 영토를 지나야 합니다.
 
이탈리아 군의 이미지가 아무리 유럽의 당나라 군대라지만 세계 TOP 10위권 안에 랭크되는 강군입니다.
 
 
 
 
2. 아이슬란드
7-140415095506439.png
 
is.gif아이슬란드는 자체 군사조직은 없지만 (지금 소개하는 나라들 중에서는) 상당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연안경비대의 개념으로 나름의 경비함과 수송기 등으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특히 Víkingasveitin로 불리우는 경찰 산하의 대테러 특수부대가 존재합니다.
is.gif
 
13108876_1075502632508211_1939132151_n.jpg
 
 
이외에도 ICRU라는 부서가 외교부 소속으로 존재하여 상황에 따라 비무장 국제 평화 유지군으로 국외에 파견되기도 합니다.
 
사실상 상비군이 없다뿐이지 있을건 다 있는 나라가 아이슬란드입니다.
 
영국과 1970년대 대구의 어업권을 두고 분쟁을 벌였을만큼 작지만 매운 나라입니다. (전체적인 국방은 미국과의 상호방위조약에 의지하고 있음)
 
 
 
 
3. 코스타리카
 
costarica.jpg

 
전쟁이 없는 평화의 나라로 유명한 코스타리카입니다.
 
안정된 정치상황과 상비군이 없는 나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영구 중립국! (옆나라 니카과라에 반군이 있다는게 함정)
 
치안도 꽤 좋은 편이며 미국인들에게 은퇴 1순위로 뽑히는 나라이기도 하죠.
 
특히 국방예산을 교육, 복지 부분에 투자한 대표적인 나라이기도 합니다.
 
코스타리카에 군대가 없는 이유는 내전 때문입니다.
 
1948년 내전에서 승리한 호세 대통령이 군대를 해산시키고 대신 준군사 경찰조직인 Fuerza Pública de Costa Rica(공공부대)를 창설했습니다.
 
 
url-1.jpg


코스타리카 공공부대는 코스트리카의 일반적인 치안업무는 물론 국방업무도 담당하고 있으며 계급체계 역시 경찰의 것을 따르고 있습니다.
 
위치적으로 미국의 앞마당으로 미국의 보호 아래 있는 탓에 누가 시비걸 국가도 없고 특히 중남미에서 그나마 민주주의가 발달한 나라로
 
미국의 마약퇴치업무에 적극협조하는 등 미국과의 협조적인 관계에 있는 나라입니다.
 
즉 딱히 군대따위 없어도 뭐 굳이...라고 할까요..?
 
 
 
 
 
4. 파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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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콜롬비아의 식민지이자 스페인의 식미지로 고생한 파나마입니다.
 
원래 콜롬비아의 1개의 주로서 존재했던 파나마는 군대가 존재했던 나라입니다.
 
약 1만 5천 정도 규모의 군대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미군의 파나마 침공으로 말그대로 산산조각이 났죠.
 
노리에가.jpg
<충성>


 
당시 파나마의 독재자였던 노리에가는 미국에 의해 마약밀매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반발하여 미국을 대상으로 전쟁을 선포하였고, 그 과정중에 미군 장교가 사망하는 등의 상황이 벌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전쟁에 돌입하게 됩니다.
 
물론 그 결과는 미군에 의한 정권 붕괴였죠. 당연히 군대도 해산당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파나마에는 역시 경찰력이 군사력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5. 모리셔스
모리셔스국기_국가정보.gif


처음보는 듣보잡 같아 보이시나요? 아닙니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양호한 나라 중의 하나로 1인당 GDP가 9천불정도 됩니다.
 
원래는 무인도로 도도가 서식하던 섬이었으나 곧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고 68년 독립하였죠.
 
당연히 군대는 없고 경찰력이 군사력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타 다른 국가가 그렇듯이 이게 경찰인지 군대인지 애매하죠.
 
maxresdefault.jpg
<복장만으로는 군대인듯?>

 
모리셔스의 해안경비대는 740여명 정도로 초계함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특별경비대, 경찰 등을 모두 합쳐서 약 1만여명에 해당하는
 
준군사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세계 10여개국이 넘는 나라들이 군대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나라들은 대체로 외부에 국방을 의탁하거나(거의 미국에게) 주변국의 도움, 혹은 집단안보체제 안에서 국제적인 기구에게 안보를
 
보장받는 형식으로 국방문제를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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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런 나라들을 조사하면서 느낀건데 역시 우리나라는 위치가 깡패입니다..-_-;;
 
군사력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세계 탑급인데 위치가 참 애매하네요.
 
다음에는 약소국의 군대를 한 번 살펴볼까합니다. 공군은 있는데 비행기가 없다든지 육군에 기갑전력이 장갑차가 전부라든지하는 나라들이요.
 
물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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