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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나의 아포칼립스 답사기 3화 - 이름 없이 죽어간 이들과 함께
게시물ID : gametalk_3323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메넬
추천 : 3
조회수 : 55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1/01 13: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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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eNu6I
본 게임은 무료이며, 아래 링크에서 자유로이 다운로드/재배포 가능한 프리웨어임을 알려드립니다.

http://cafe.naver.com/urw/6162 카타클리즘+한글화+동양 선진문물 모드팩+사운드팩 (카페 가입 필요)
본 파일 압축을 푼 후 사운드팩 압축 풀어서 나온 걸 덮어씌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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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odayhumor.com/?gametalk_332294  0화-기본 세팅 편
http://todayhumor.com/?gametalk_332319  1화-시베리아식 저항운동 편
http://todayhumor.com/?gametalk_332354  2화-The Long Dark 편



001.PNG


건물 안으로는 관이 몇 개 더 있었습니다.
닫힌 관이 몇, 열린 관이 몇. 닫힌 관들은 단단히 봉해져 있습니다.






002.PNG


계속하여 들리는 탕탕거리는 소리는 총소리였는지, 남동쪽 멀리서 불빛과 인계철선이 보입니다.
이 지경에서 군인이나 강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마 자동 포탑이겠죠.
사실, NPC를 꺼놓긴 했습니다만.





003.PNG


건물 깊은 곳에는 넓은 방이 있었고, 그 앞쪽 중간 부분에는 관 하나가 홀로 있었습니다.
맵에서 건물 정보를 확인해보니 mortuary, 즉 영안실입니다.
아마 무언가 장례가 치뤄지던 모양입니다. 좀비 사태가 일어나고..., 어떻게 되었을까요.





004.PNG


혹시나 옷이 있을까 해서 열어보려 했지만 단단히 잠겨있습니다.
적어도 관 안에 있던 사람이 좀비가 되는 일은 없겠군요. 여러 모로 다행인 일입니다.





005.PNG


입구 근처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간이용 쇠지레를 들고 있지만, 체력이 2까지 내려가서 그런지 아무리 해봐도 문은 열릴 기색을 보이지 않습니다.





006.PNG


영안실의 문을 부수는 건 내키지 않습니다만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아무리 힘이 약하더라도 수십 번을 내리치면 나무 문 정도는 조금씩 부숴지겠죠.





007.PNG


간신히 문을 부수고 들어온 곳은 돌바닥이 깔린...






008.PNG


...





009.PNG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안치실이라 그런지 붕대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고무 장화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 좋은 물건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맨발보다는 빠르고 안전하게 걷게 해주겠지요.






010.PNG


영안실은 그 정도 수확밖에 없었습니다.
시체가 좀비로 살아날 것 같지는 않고, 살아나더라도 그리 위협적일 것 같진 않으니 그냥 다른 건물로 향해봅니다.





011.PNG


남쪽으로 내려가는 도중 저 멀리서 여러 좀비가 터렛과 싸우는 것이 보입니다.
물론 좀비가 터렛을 이길 리가 없습니다.
아마 터렛은 총알을 전부 쓸 때까지 좀비를 줄여주겠죠.
그 전에 우리가 가까이 가서 죽어주지만 않으면 됩니다.





012.PNG


추위 속에 도착한 가정집은 창문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집은 현관이 잠겨 있기 때문에, 보통은 빠루로 문을 따고 들어갑니다.
하지만 안치실 문을 못 딴 것을 보면 여기 문도 못 딸 것입니다.
그리고, 문을 부수기 보다는 창문을 부수는 것이 효과적일 겁니다.





013.PNG


카타클리즘에서 창문을 부술 때에는 꼭 2번 부숴야 합니다.
첫 번째 부수는 경우는 대강 부수는 것이고, 자잘한 유리조각이 남아있습니다.
두 번째 부수는 것은 유리가 달린 창틀까지 때려부수는 것으로, 이렇게 해야만 넘어갈 때 상처가 남지 않습니다.





014.PNG


집 안에는 부머가 저를 놀라게 해주었습니다.
부머는 담즙을 뱉어서 시야를 가리게 만드는 좀비입니다. 게이머 분들이라면 어디서 나온 좀빈지 알겠죠.
그런 특수 능력이 있긴 합니다만, 몸 전체가 담즙으로 부풀어있는 아슬아슬한 형태이기 때문에 체력은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015.PNG


체력 2짜리 환자도 간단한 무기만 들고 있다면 잡을 수 있는 것이 부머입니다.
하지만 죽을 때 역시 담즙을 주위에 뿌리기 때문에 시야가 차단되는 것은 각오해야 합니다.





016.PNG


부머가 가지고 있던 것인지, 아니면 그냥 근처에 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네오프렌 팔 소매를 얻게 되었습니다.
보온력이 20이니 앞으로 팔 근처는 그렇게까지 빠르게 얼어붙지는 않을 겁니다.





017.PNG


화장실에는 약품은 없었지만, 그 대신 변기에 물이 좀 남아있었습니다.
물론 그냥 먹기엔 감염의 위험이 큽니다. 당연하겠지요.
그래도 아까 주운 정수 알약을 사용한다면 식수로 쓸 수는 있을 겁니다.





018.PNG


집의 중앙 부근에는 지하로 통하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지하실에는 보통 많은 양의 물자가 있는 만큼 기대를 하고 들어가 봅니다.





019.PNG


지하실에서 우리를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물자가 아니라 좀비였습니다.
부식성 좀비(Acid zombie, 산성 좀비)는 공격 및 피격시 산성액이 튀어서 피해를 주고, 장비를 손상시키고, 고통을 늘립니다.
게다가 체력 또한 보통 좀비 이상이니 병에 걸린 지금 상대하기엔 버겁습니다.





020.PNG


보자마자 빠르게 도망가려고 했지만 좀비는 저를 뒤따라 계단을 올라옵니다.
병에 걸려서 그럴까요. 부식성 좀비는 저보다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따돌리고 지하실로 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 이야기는 다음 화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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